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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매장 유휴공간 활용 '눈길'

프라임경제] 이통사가 매장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관함을 설치하거나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다.
 

KT M&S 신촌직영점에서 KT 직원과 부릉 라이더가 반값 보관함을 소개하고 있다. ⓒ KT

KT(030200)는 무인함 전문 제조사인 스마트큐브와 함께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반값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반값 보관함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500원에서 최대 2000원으로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과 비교해 50% 저렴하다. 
 
반값 보관함 이용 고객은 기본적인 물품 보관뿐만 아니라,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안심 배송은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제공한다.
 
KT는 서울시내 주요 직영매장 6곳(△강남대로점 △노량진점 △서울대역점 △서울대점 △신촌점 △청량리점)에 반값 보관함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택배 보관 △중고거래 △캐리어 공항 배송 등 스마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보관함 간 배송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유통망의 업무공간을 갤러리로 꾸미거나 매장을 코딩 교육장으로 활용했다.
 

전주 청년갤러리의 모습. ⓒ SK텔레콤

전주지점이 전주 시내 저개발 지역인 서노송동 도시 재생 사업과 연결해 청년 작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변신했다.
 
전주시 서노송동에서 예술가 책방 '물결서사'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 7인이 초대돼 시∙성악∙영상∙서양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전시를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과 부산·대전·대구·광주 5개 도시 매장에서 블록형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무료 교육, 직장인 대상 '오피스(Office) 365'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30일 SK텔레콤 서울 보신각점에서 초등생 대상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시범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MS는 국내에서 비영리 청소년 교육 기관인 JA코리아와 함께 코딩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강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한 달 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인크래프트 온라인 코딩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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