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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호황 누린 글로벌 해운업계, 육지·항공물류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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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사들이 운임상승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육지, 항공물류까지 총괄하는 종합 물류회사로 변신하고 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는 세계 최대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의 물류사업을 사실상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유니레버에 대해 '국제 해상 및 항공 운송의 운영 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가 육해공을 망라하는 물류회사로 변신하고 있다./사진출처=머스크 홈페이지 캡처
머스크는 8~9월 종합 물류그룹인 미국 풀필먼트의 기업 비저블SCM과 HUUB를 연달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육상, 해운 물류룰 통합하는 능력을 갖췄다, 항공 자회사인 스타에어를 운영하고 있고 독일 항공 화물 업체인 세마토 인터내셔널을 인수키로 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제4자 물류(4PL, fourth party logostics)'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고객사의 공급망의 일부 또는 전부를 아웃소싱하고 육상과 선박, 비행기에 화물을 처리하는 종합시스템이다. 화물예약 플랫폼 프레이토스의 에이탄 부크만 CMO는 "머스크의 전문성이 해운을 넘어 완전한 글로벌 공급망 단계로 오르고 있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뿐만 아니라 상위권 글로벌 3위 해운기업인 CMA CGM도 항공 화물과 육상 화물 포워딩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MA CGM은 스페인의 철도 운영사인 컨티넨탈 레일을 인수해 육상 운송 사업에 진출했고 에어카고를 설립해 항공 화물 시장에도 뛰어든 상태다.

실상 글로벌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치열한 운임인하 정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실제 수익성 악화와 국내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세계 7위 해운사인 한진해운과 HMM(당시 현대상선)도 타격을 입었고 머스크 역시 수조원의 적자로 위기에 몰렸다.

머스크 등 해외 해운사들은 육해공 물류에 집중하는데 주력했고 국내 해운업계는 구조조정에 치우치면서 코로나19로 발생한 운임폭증 혜택을 경쟁력으로 변신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해운기업들이 해상운임 폭증으로 성장을 거듭하는데 반해 국내 해운기업들은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출처=전경련
국내 1위이자 글로벌 8위 HMM은 올해 누적 3분기(1~9월) 4조67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채권단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한계성으로 운신의 폭이 매우 좁다.

해운을 넘어 종합물류가 글로벌 트렌드인 점을 감안하면 자분매각이나 새로운 인수기업을 찾을 경우 물류 경험이 필수적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선거 등으로 해운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하지 않은 매각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수대상을 적기에 골라 글로벌 해운사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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