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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클러스터는 판교? 마곡·과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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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기업들의 본사 위치는 기술 경쟁력 만큼이나 중요한 밸류에이션 척도다.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선호하는 입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에는 판교를 넘어서 마곡과 과천 등으로 본사를 옮기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신사옥 설립으로 흩어져있던 연구시설을 통합, 확장하면서 R&D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 서울 마곡에 둥지를 튼 제약바이오 기업은 LG화학과 코오롱생명과학, 헬릭스미스, 태고사이언스, 에스디생명공학, 아이진, 팜스빌, 신신제약, 라파스, 안트로젠, 제놀루션, 오스템임플란트, 삼진제약 등이다.

가장 최근 마곡에 입주한 곳은 삼진제약이다. 서교동 본사와 별개로 지난 6일 마곡에 연구센터를 오픈했다. 총 400억원을 투입했으며, 신약개발에 특화된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 내 연구개발실을 마곡 연구센터로 통합했다. 국내외 연구기관 및 다른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신신제약은 판교에 있던 본사와 연구소를 마곡으로 결집시켰다. 120억원을 들여 마곡에 연구개발센터를 새로 지었다. R&D 역량 강화를 통해 일반의약품 중심에서 전문의약품 사업을 확대하고 인력도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독과 제넥신은 양사가 공동 투자한 마곡 R&D 센터에 내년 초 입주할 예정이다. 한독은 역삼동 본사에 있는 제품개발연구소와 판교에 있던 신약바이오연구소를 마곡으로 옮기며, 제넥신은 판교 본사와 연구소를 모두 이곳으로 이전한다.

마곡 R&D센터는 한독과 제넥신의 공동연구는 물론, '오픈 이노베이션'의 근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독은 R&D센터에 바이오벤처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이노큐브를 입주시켜 바이오벤처 발굴, 육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제넥신과 함께 판교 바이오밸리 1세대였던 크리스탈지노믹스도 마곡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400억원을 투자해 신사옥을 짓고 있으며 내년 완공이 목표다. 대웅제약의 경우 한독처럼 바이오벤처를 발굴, 육성, 지원하는 '대웅 혁신 큐브'를 2024년까지 마곡에 설립할 계획이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적지 않다. 안국약품과 JW그룹, 일성신약, 경동제약 등이 과천 이주를 앞두고 있다. 안국약품은 2023년 계열사 통합 사옥 신축을 마련하기 위해 746억원을 투입한다. 연구시설과 계열사들을 모두 이 곳으로 모을 계획이다.

JW그룹은 과천 이전에 1200억원을 투자한다. 안국약품과 마찬가지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을 신사옥에 모두 입주시켜 업무 효율성 및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신사옥에 들어설 통합 R&D 센터에는 JW중외제약 연구소를 비롯해 각 계열사들의 연구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7월 판교에 신사옥을 설립한 것과 별개로 과천에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한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약학대학에 위치한 중앙연구소를 2023년 통합 R&D 센터로 이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바이오벤처를 비롯해 제약사들의 R&D 투자가 활발해지고 몸집도 커지면서 기존 대학교나 판교 등에서 마곡, 과천 등 부지가 넓은 곳으로 거점을 옮기는 분위기"라며 "클러스터 내 오픈 이노베이션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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