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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힘 싣는 미래에셋운용, 부동산 컨트롤타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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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체투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부동산 부문대표인 최창훈 부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되며 국내외 부동산 투자를 진두지휘할 컨트롤타워가 생겼다.

조직개편은 각 부문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이뤄진 임원인사에 맞춰 '총괄-부문대표-부문장'으로 이어지는 3단계 조직을 '총괄-부문대표' 체제로 압축했다. 구체적으로 6총괄 6부문대표 18부문장을 5총괄 23부문대표로 개편했다. 책임과 권한을 부문대표에게 대폭 이양해 부문대표가 해당사업부문의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했다.

 

조직의 가장 큰 단위체인 '총괄' 부문은 '채권운용총괄'과 '멀티운용총괄'으로 유지했다. 멀티운용총괄에는 최근 운용사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한 ETF(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해 멀티전략, 글로벌투자부문 등이 편제돼 있다.

 

반면 3개(1·2·3총괄)로 분산 돼 있던 마케팅 조직과 혁신총괄은 '혁신마케팅총괄'로 단일화 됐다. 이로 인해 총괄 산하 '부문' 단위의 마케팅 관련 조직이 대대적으로 재편됐다. 마케팅투자솔루션 1·2부문이 투자솔루션부문으로, OCIO 1·2부문이 기업OCIO부문으로 통합됐다. 또 매매결제를 담당하는 IO부문과 마케팅전략부문이 신설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부동산, 국내부동산, 부동산투자개발을 전담하는 부동산부문 총괄 체제를 도입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은 부동산 투자를 전담하는 컨트롤타워가 갖춰졌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운용은 부문 단위로만 존재했던 3개(국내·해외·부동산투자개발) 부동산 관련 조직을 이끌 '부동산부문총괄'을 마련했다. 최창훈 신임 대표이사 발탁과 함께 시그널로 등장한 대체투자 강화의 연장선인 셈이다. 최 대표는 부동산 부문대표로서 부동산 부문총괄직도 겸한다.

 

미래에셋운용이 라이벌인 삼성자산운용과 구별되는 특징은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다. 전통자산(주식·채권)에만 주력하는 삼성자산운용과 달리 부동산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10일 기준 부동산 운용자산(AUM)은 10조8938억원으로 1위인 이지스자산운용의 뒤를 잇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운용 전체 운용자산(167조2792억원)의 7% 남짓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부동산을 위시한 대체투자가 미래에셋운용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운용은 두 번째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선보이며 국내외 유망 부동산 자산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수원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미래에셋맵스1호리츠'를 증시에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아마존), 탬파(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페덱스) 소재 물류센터를 투자처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식리서치총괄'이 새로 꾸려졌다. 지금까지 주식형 펀드는 미래에셋운용에서 재간접형 다음으로 많은 자산을 차지하고 있었음에도 총괄 단위가 아니라 주식부문에서 운용돼 왔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부문 대표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며 "채권운용 대비 인력이 적어 부문 단위에 있던 주식운용을 리서치부문과 합쳐 주식리서치총괄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https://paxnetnews.com/articles/8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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