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삼성·한화·교보생명, 올해 부동산 자산 5천억 줄였다

  • 2.#대형빌딩 #빌딩거래 #빌딩매각 #빌딩매매 #빌딩매입 #빌딩신축 #빌딩임대 #사무실임대 #사옥매각 #사옥매매 #사옥매입 #사옥신축 #사옥이전 #사옥임대 #오피스빌딩 #오피스빌딩매매 #임대건물 #타워매각 #타워매매 #타워매입 #타워임대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부동산 자산 규모가 올해들어 5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코로나19 리스크에 대비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기적인 기준금리 인상 흐름에 따라 내년에 부동산 투자를 늘릴지 여부가 관심이다.

13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삼성·한화·교보생명의 부동산 누적 자산은 총 8조 9744억 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3%(4961억 99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보면 같은 기간 삼성생명이 3조 8781억 8900만원으로 전년(4조 109억 1100만원)대비 3.3% 감소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3조 1055억 3300만원, 1조 9907억 76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10.21%, 0.5% 하락했다.

아울러 3개사의 자산 규모 감소폭은 지난해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기준 3개사의 부동산 자산은 9조 4706억 9700만원으로 2019년 대비 2.42% 감소했다.

생보업계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함께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한 조치로 보는 분위기다.

IFRS17과 K-ICS가 도입되면 현재 업무용 6%, 투자용 9% 수준인 부동산 자산 위험계수가 최대 25%까지 올라가 준비금 부담이 커진다.

예컨대 100억원의 부동산 자산에 대해 현행 제도에서는 6억~9억원의 준비금이 요구되지만, 향후엔 최대 25억원의 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여기에 코로나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고, 내년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의 대대적 변화가 예상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반면 보험사는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채권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해 운용하는데 내년 1월에도 금리인상 흐름이 이어질 경우 투자를 늘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정부는 올해 이례적으로 2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1%까지 올렸다. 

시장에선 올해 금리 인상에도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상회해 내년초 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통상 투자 수익률도 함께 높아지는 흐름을 보여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년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의 변화가 예상되지만, 기준금리 상승 흐름이 관련 투자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보험업계 부동산 큰손으로 불리는 생보업계 빅3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12/13/2021121300016.html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