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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업의 메가 트렌드 ‘프롭테크’에 주목해야

‘내 손 안의 부동산’이라고 불리는 프롭테크가 부동산 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지만, 프롭테크에 대한 명확한 의미과 현실, 그리고 전망을 아는 전문가는 드물다.

올해 랜드페어에서는 허윤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주택도시연구실장이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프롭테크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가진다.

허 실장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프롭테크(Prop Tech)는 국가별, 세부분야별 속도의 차이는 있으나 거스를 수 없는 메가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프롭테크는 지난 2009년 영국의 부동산 스타트업인 주플라(Zoopla)가 선보이면서 등장한 개념이다. 부동산 매도ㆍ매수자, 임대ㆍ임차인을 온라인을 통해 연결해 주며 효율적인 거래를 돕는 방식으로 통상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리테크(Retech) △콘테크(Contech) △핀테크(Fintech) △공유경제(Sharing Economy)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뉜다.

리테크는 말 그대로 부동산(Real Estate)과 기술을, 콘테크는 건설(Conctruction)과 기술을,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을 결합한 개념이다. 공유경제란 생산 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협력 소비에 기반한 방식이다.

이렇게 세분화한 프롭테크는 2013년 이후 스타트업 기업이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2017년에는 상업용 프롭테크 투자 규모만 13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시장 구조는 부동산 매매와 임대 서비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시공 등 콘테크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도 허 실장은 관측했다.

콘테크의 사례를 보면 프로코어(Procore)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500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설계, 드론 촬영 동영상, 회의록 등 모든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지원하고 있다.

룸빅스(Rhumbix)는 건설 근로자를 모바일에서 관리하는 앱을 선보였다. 시간ㆍ생산 추적, 일별 보고, 작업 지시, 품질 체크, 안전 보고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리테크 분야에서는 오픈도어(Opendoor)가 주택을 직매입 후 재판매 모델을 선보이면서 혁명을 일으켰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미국 1위 주택기업인 레나(Lennar)가 주택 금융과 결합한 모델을 선보였다.

허 실장은 “프롭테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62314402219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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