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 힘주는 가구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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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하우스 롯데영등포점. 사진=한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낳은 재택근무,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테리어에 관심을 두는 ‘홈코노미(Home+economy)족’이 늘어나고 있다. 가구업계는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매장을 오픈하며 다양한 가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한샘 리모델링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만날 수 있는 ‘한샘 리하우스 롯데영등포점’은 리하우스 건대스타시티점에 이어 서울 도심 내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두 번째 리모델링 매장이다. 부엌, 붙박이, 욕실, 바닥재, 창호, 중문 등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다양한 가구와 건자재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증가하는 홈 인테리어 수요에 맞춰 고객에게 새로운 홈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과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

실제 아파트 평면을 동일하게 반영한 두 가지 스타일의 모델하우스를 통해 고객은 모델하우스 내 현관, 거실, 침실 등을 직접 오가며 공간 별 인테리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건자재존’도 마련됐다. 특히 롯데영등포점은 건자재존의 규모를 기존 리하우스 매장 대비 2배 이상 늘려 더 많은 건자재 샘플을 설치했다. 이에 고객은 여러 개의 샘플을 꼼꼼하게 비교하며 집에 적합한 건자재를 선택해 시공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 한샘의 리모델링 전문가 RD(Rehaus Designer)는 3D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이용해 1대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주거 공간을 3D로 구현하고, 가상으로 건자재의 색상과 가구 배치를 변경하며 고객 취향에 맞는 홈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안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혜택도 준비됐다. 매장에서 리모델링 상담을 받은 선착순 200명 고객에게 ‘룸스프레이’를 제공한다. 리모델링 공사를 1000만원 이상 계약하면 계약 금액에 따라 이사 서비스 상품권과 한샘 입주 청소 상품권, 숙박 상품권을 제공한다.

시몬스는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동에 ‘시몬스 맨션 군산점’을 오픈했다.

‘시몬스 맨션 군산점’은 번화가인 수송동 중심부 대로변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 나운동, 삼학동 등 인근 지역 수요는 물론 익산, 서천, 김제 등 타 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할 전망이다. 특히 대형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과도 인접해 침대를 교체하려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유입도 기대된다.

군삼점에는 시몬스 침대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젤몬(Zalmon), ‘에디슨(Edison)’, ‘윌리엄(William)’ 등 ‘국민 혼수침대’로 불리는 다양한 인기 모델을 구비했다. 1인 가구와 가족 단위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패밀리 침대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구비해 프리미엄 숙면 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풍성한 연말을 위한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 등 대형 사이즈 특정 모델 매트리스를 최대 20%, 슈퍼싱글(SS) 사이즈의 특정 모델 매트리스를 최대 17% 할인한다. 이 밖에도 특정 프레임·퍼니처·룸세트 최대 30% 할인, 베딩 제품 등을 10% 할인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구·인테리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전시 공간 조성, 다양한 이벤트 진행 등으로 홈 인테리어 경험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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