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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 딛고 '이커머스·백화점' 모두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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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 속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이커머스를 비롯해 백화점과 편의점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형마트는 기업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면세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계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복소비 수혜를 톡톡히 봤다. 코로나 장기화에도 명품 매출이 크게 늘며 신장세를 이어나갔다. 업계 1위 롯데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신세계와 현대는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성장세가 견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과 자회사 실적 호조로 올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1% 증가했다. 신세계가 3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기간 매출도 지난해보다 37.3% 증가한 1조667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475억1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9247억9300만원, 당기순이익은 67.7% 늘어난 629억5300만원을 달성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보복 소비와 신규 출점 여파로 신장세를 이어나갔다"며 "코로나 재확산세로 최근 방역 조치가 강화되긴 했지만 올해 연말은 작년 연말보다 분위기가 더 좋을 것 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커머스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올해도 외형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약 5조4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1% 신장했다. 분기 매출 최고 기록이다. 이마트가 공개한 SSG닷컴 매출액은 38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상승했다. 네이버도 커머스 부문 매출액이 3803억원으로 33.2% 성장했다.

근거리 점포인 편의점은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만큼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4사는 전년 대비 일제히 매출액이 증가했다. GS25가 1조9252억원(+2.5%)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CU 1조8365억원(+9.1%), 세븐일레븐 1조1352억원(+3.2%), 이마트24는 5178억원(+16.5%) 순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는 기업별로 온도차가 있었다. 이마트가 지난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재난지원금 지급처 배제 여파에도 3분기 분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6조를 돌파한 반면. 롯데마트는 3분기 매출(1조4810억)과 영업이익(120억원)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면세점은 코로나 장기화로 올해도 힘든 나날을 보냈다. 면세점 빅4는 올해 3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회복되지 못했다. 롯데면세점은 3분기 매출이 2조5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으나, 2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신라면세점은 매출이 8579억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으며 209억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신세계면세점도 매출이 1조7981억으로 12% 증가했으며 740억의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매출이 4570억으로 79% 늘었으나,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업계는 위드코로나로 매출 회복세를 기대했으나, 최근 코로나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다시 긴장감이 드리워지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시작되며 이르면 내년부터 실적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 재확세로 다시 암울해진 분위기다.

https://m.ekn.kr/view.php?key=2021120501000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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