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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 신촌 주상복합 개발 브릿지론 추가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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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PIA가 서울 마포구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위해 추가 조달을 실시했다. 내년 개발 본격화를 앞두고 준비 자금 마련에 힘쓰는 모습이다. PIA는 주거시설 개발 외에도 서울 내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개발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30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PIA가 주체로 나서 설립한 피아이에이신촌피에프브이(PFV)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 31-210번지 일원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위해 지난해 맺었던 대출 약정을 연장하고 590억원 규모 신규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PIA는 지난해 11월 대주단으로부터 총 920억원을 브릿지론으로 조달한 바 있다. 대출은 트랜치A 500억원, 트랜치B 140억원, 트랜치C 280억원 구조였다. 브릿지론은 개발을 위한 본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전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번 사업 시행사인 피아이에이신촌피에프브이는 지난해 1년 만기로 빌렸던 500억원 규모 트랜치A 대출채권 만기를 연장하고 트랜치B 320억원, 트랜치C 120억원, 트랜치D 150억원 규모 신규 대출 약정을 맺은 셈이다.

PIA는 이 과정에서 유동화 시장을 활용하기도 했다. 대출원금 150억원인 트랜치D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ABSTB(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내년 11월 말까지다. 유동화 주관사인 현대차증권이 사모사채 매입확약을 하며 신용도를 보강했다. 현대차증권은 피아이에이신촌피에프브이 지분 5.1%를 보유하며 사업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PIA는 약 2년 전부터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마포 3-3지구에서 주상복합 개발을 준비했다. 2019년 피아이에이신촌피에프브이를 설립해 개발 부지를 매입했는데 지난해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 3-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되면서 사업에 힘이 실렸다. 변경안 수정 덕에 용도가 업무에서 주거로 변경돼 주거시설 공급이 가능해졌다. 주상복합에는 일반 분양 233세대, 공공임대 55세대로 총 288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PIA는 내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얻고 7월 관리처분인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리처분인가는 정비사업 막바지 단계에 이뤄지는 절차로 이를 마친 후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PIA 신촌 주상복합 개발 부지(출처=네이버지도)


PIA는 신촌 주상복합 개발 사업 외에도 유사한 성격의 개발 사업에 여럿 투자하고 있다. 2019년 11월부터 투자한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오피스 개발 프로젝트, 지난해 5월 시작한 구로역 지식산업센터 개발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PIA는 을지로3가에 위치한 노후 건축물을 헐고 지하 8층~지상 17층의 대형 오피스를 짓는 사업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등도 투자하고 있다. 구로역 개발 프로젝트는 쌍용자동차의 옛 서비스센터 자리에 지식산업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쌍용차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한 땅을 PIA 측에서 매입했다.

PIA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한 2009년 리먼브러더스 내 국제부동산투자그룹에서 일했던 핵심 인력이 설립한 대체투자 전문회사다.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당시 리만브라더스가 보유하고 있던 다수의 우량채권을 대량 매입해 성공적인 투자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서는 부동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조원 규모 국내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PIA는 국내외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말 PIA자산운용을 설립해 국내외 부동산 투자뿐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도 꾀하고 있다.

PIA는 건설업계에서도 부동산 시행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김일윤 PIA 대표이사는 2019년 3월부터 디벨로퍼 전략을 강조하는 DL이앤씨(옛 대림산업) 사외이사를 맡아 DL이앤씨의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http://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1130151034140010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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