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세대교체 바람부는 식품업계…"오너 3세 경영승계 본격화"

  • 1.#건물매각 #건물매매 #건물매입 #건물부자 #건물신축 #건물임대 #공유오피스 #꼬마빌딩매각 #꼬마빌딩매매 #꼬마빌딩매입 #부동산매각 #부동산매매 #부동산매입 #부동산임대 #상가건물 #상가건물매각 #상가건물매매 #상가건물매입 #소형빌딩 #중소형건물 #중소형빌딩

식품업계 오너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면서 세대 교체가 한창이다. 이들은 조직과 경영 안정을 꾀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발굴해야 하는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30일 농심은 연말 정기인사에서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부장을 구매담당 상무로 승진시켰다. 2019년 평사원으로 입사한 신 상무는 경영기획팀에서 근무하면서 기획과 예산 관련 업무를 숙지했다. 신 상무는 이번 승진을 통해 원자재 수급 및 협력업체 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농심이 제조기업인 만큼 가장 기본이 되는 이번 업무를 통해 현장 감각을 익힐 것으로 보인다.

신 상무는 고(故) 신춘호 선대회장으로부터 농심 주식 20만주를 상속받아 농심 지분 3.29%를 보유하고 있다. 농심홀딩스 지분도 1.41% 보유 중이다. 농심이 장자 승계를 원칙으로 하는 만큼 신 상무가 농심을 이어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월 초 정기인사가 예정된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부장의 임원 승진 가능성이 나온다. 이 부장은 2013년 CJ 공채로 입사해 바이오사업팀과 식품전략기획 1부장 등을 맡았다. 2019년 사회적 물의를 빚어 회사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지만 올해 초 현재 직책으로 복귀했다.

복직 이후 이 부장은 비비고 브랜드의 해외마케팅과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하는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CJ그룹의 신선장동력으로 글로벌 플랫폼 사업 확장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이 부장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맞물려 있다. CJ그룹이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기인사에서 이 부장의 임원 승진과 함께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도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섹타나인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경영에 복귀한 허 부사장은 디지털 기술 투자와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허 부사장은 지난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한 뒤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BR코리아 전무,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2016년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과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의 SPC 국내 단독 론칭이 허 부사장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앞서 7월에는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씨가 지난 1일 그룹 본사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하면서 후계자 수업을 시작했다. 담 수석부장은 오리온에 합류하기 전 카카오그룹 인공지능 자회사인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서 경력을 쌓았다. 

1989년생인 담 부장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하고 중국에서의 유학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회사 전체 경영 전략을 수집하고 국내외 법인 관리를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삼양식품은 전인장 회장의 장남 전병우 이사를 통해 3세 경영 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2019년 삼양식품 부장으로 입사한 전 이사는 지난해 6월 경영전략부문 이사로 승진했다. 1994년생인 전 이사는 식품업계 오너 3세들 중 최연소 임원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과 차남 박재홍 전무를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박 사장은 맥주 '테라'와 소주 '진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주류업계를 흔들어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부사장은 K-주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2125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