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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80%를 물류거점으로" … 홈플러스, '마트직송' 독보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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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유통업체 간 배송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마트직송'을 앞세워 온라인 매출에서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홈플러스는 2일 하루 약 10만건 수준인 온라인 배송건수를 2025년까지 13만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전용 피커를 현재 1980명에서 4870명으로, 배송차량도 현재 1500대에서 3830대로 각각 2.5배가량 늘려 전국 어디서든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당일 배송할 계획이다.

 

2002년 업계 최초로 마트직송과 '당일배송'을 시작한 홈플러스는 그동안 점포 기반의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7년 5000억원 수준이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했고, 올해 1~10월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 신장해 2021회계연도(2021년 3월~2022년 2월)기준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도한 출혈 없이도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비결은 기존 점포 자산을 활용한 덕분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 123개 대형마트, 254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총 377개 점포를 물류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체 470개 점포 중 80%가 물류거점으로 활용되는 셈이다.

 

지난 10월25일부터는 홈플러스 영등포점과 영통점에서 '홈플러스 세븐오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당일배송 예약마감 시간을 오후 2시에서 7시로, 배송시간을 자정까지 늘린 결과 론칭 한 달 만에 영등포점과 영통점의 하루 평균 온라인 매출은 직전 4주 대비 각각 15%, 17%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세븐오더 서비스를 전국 주요 도시 22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가 배송 경쟁에 뛰어든 배경은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 1~10월 홈플러스 온라인 신선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신장했다. 여기에는 특히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2018년 3월 도입한 신선품질 혁신제도 '신선 A/S'가 주효했다. 100% 품질 만족을 목표로 시행한 결과, 월평균 반품률은 0.01%에 불과하다. 수확, 포장, 운송, 진열 등 산지에서 고객 식탁에 이르는 전 유통과정을 개선하는 동시에 교환·환불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등 낭비 요소를 없애 원가경쟁력도 갖췄다.

 

김성일 홈플러스 모바일풀필먼트본부장은 "독보적인 마트직송 노하우와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장기적 관점의 똑똑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구조 개편과 배송 경쟁력 확보를 통해 이커머스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1120110240339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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