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대체투자 기지개...운용사들 '떼고 붙이고' 조직 만든다

  • 2.#대형빌딩 #빌딩거래 #빌딩매각 #빌딩매매 #빌딩매입 #빌딩신축 #빌딩임대 #사무실임대 #사옥매각 #사옥매매 #사옥매입 #사옥신축 #사옥이전 #사옥임대 #오피스빌딩 #오피스빌딩매매 #임대건물 #타워매각 #타워매매 #타워매입 #타워임대

대체투자 기지개...운용사들 '떼고 붙이고'  조직 만든다


박정홍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선 국내 자산 뿐 아니라 대체투자, 국내 자산 외에 해외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외연확장을 통해 종합자산운용사 10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대체투자 사업부문 조직정비에 나섰다. 위드 코로나로 현지 실사가 원활해지면서 대체투자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운용)은 실물자산운용본부를 분사해 별도의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내년 3월 출범이 목표다. 분사되는 신설법인 대표로 김용식 한국운용 실물대체총괄 전무가 거론된다. 김 전무는 대출과 조달, 상품 소싱을 비롯해 해외투자까지 전 부문에서 활약을 보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체투자란 전통적 투자상품(주식, 채권)이 아닌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에너지, 벤처기업, 원자재, 선박,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 등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 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요 연기금의 대체투자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 캐나다(32%), 스위스(31%), 미국(30%) 등 주요 선진국 연금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전체 자산의 30%를 넘어선다. 국내 연기금은 대체투자 비중이 약 11%에 그치지만 점차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실물자산운용본부 분사는 한국금융지주 차원에서 몇년동안 검토해 온 사안"이라며 "대체투자 사업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내년 1월1일부로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합병한다. 신한자산운용이 존속법인으로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부동산, 인프라 등의 자산을 투자·운용하고 있다. 현재 신한대체투자운용의 AUM(운용자산)은 7조원 수준으로 신한자산운용과 합병시 80조원 수준으로 올라서게 된다.

신한자산운용의 합병 배경은 경영효율성 증대, 시너지 효과 창출을 통해 자산운용회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양사는 고객·상품 부문에서 각각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합병으로 시너지를 기대화해 시장 선도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산운용 시장 내 규모의 경제 확보를 확대하고 전문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자산운용은 최근에 대체투자 3팀을 신설하고 인력 충원에 나섰다.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아 대체투자 부문을 키울 수 있게 됐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3014423787071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