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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최전방…더 똑똑해지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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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세븐일레븐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편의점 업계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세븐일레븐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편의점 업계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장을 위해 무인 운영 모델에 탑재되는 기술을 강화하는가 하면 로봇 배달 서비스도 상용화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자사로 발길을 붙잡기 위한 전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신규 무인 편의점 30여점에 인공지능(AI) 카메라가 적용된 SK쉴더스의 '캡스 무인 안심존' 방범 시스템을 설치했다. 앞으로 신규 개설하는 무인 점포는 물론 기존 무인 점포에도 이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AI 카메라는 점내 총 6~8대가 설치되며 이상 상황을 감지해 SK쉴더스 관제 센터에 자동으로 연결시켜준다. 카운터, 담배 진열장 등 AI 카메라 방범 구역 내에서 도난·절도가 발생할 경우 10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을 보상한다.

이는 GS25의 무인 점포 수 급증세와 맞닿아있다. 올해 10월 기준 GS25의 무인 점포와 하이브리드 점포는 총 536점으로 전년보다 335개나 늘었다.

비대면 서비스의 대표 격인 배달 주문도 사람이 아닌 로봇이 수행하기 시작했다.

GS25는 지난 5월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상품을 AI 로봇이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점포에 이어 역삼동 GS타워 내 점포로 확대했다. 앞으로 고층 오피스 빌딩, 병원, 오피스텔 내 점포로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서울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도입하며 근거리 배달 서비스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뉴빌리티'가 개발한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해 도심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배달비가 무료라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건물이나 상가 같이 제한된 영역이 아닌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 실외에서 이뤄지는 첫 편의점 무인 배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17년 국내 최초 무인 편의점 모델 '시그니처', 2018년 AI 결제로봇 '브니', 자판기 편의점 '익스프레스' 등을 선도적으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함께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구축 중이며 내달 시범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점에 '완전스마트매장'을 선보였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셀프서비스 스토어' 기술을 적용해 쇼핑 후 상품을 들고 매장을 나가면 AI비전, 무게센서, 클라우드POS 등 리테일테크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초기 개발 비용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기도 하다"며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이로써 유인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8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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