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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고형 할인점에 직영 빵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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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에 직영 빵집을 만든다. 홈플러스의 몽블라제처럼 고객들에게 직접 구운 빵을 판매하는 브랜드 ‘풍미소’를 만들어 내년 1월 광주 상무점에서 처음 선보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마트 사업부가 직영 빵집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마트에 지역 맛집을 입점시켰으나 직영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을 다시 키운다.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을 다시 키운다.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올해 빅마켓을 금천점, 영등포점 2개에서 내후년까지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당초 실적이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했으나 코스트코 등 창고형 할인점이 각광 받자 전략을 선회한 것이다. 마트의 강점인 식료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영 빵집을 만들기로 했다.

대형마트 중에서 직영 빵집을 가장 활발하게 운영 중인 곳은 홈플러스다. 홈플러스는 2008년부터 경기도 안성시에 베이커리 직영 공장을 두고 매일 빵을 만들어 전국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3~5월 몽블랑제 크루아상 냉동생지 매출은 전년 대비 267% 증가했고 마카롱과 스콘은 302% 늘었다.

직영 빵집은 외부 업체를 입점시킬 때와 비교해 본사가 품질을 동일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처럼 특정 대형마트에 가야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포함된 할인점 사업부는 롯데쇼핑 매출의 37%(3분기 기준)를 책임지는 핵심 부문이지만 최근 실적이 둔화됐다. 올해 1~3분기 매출이 4조3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줄었다.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영업적자는 27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축소됐다.

롯데마트는 식료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쟁사가 진출하지 않은 호남권에 기존 대형마트를 창고형 매장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주문 건을 2시간 내 배송하는 바로배송 서비스 지역은 현재 서울·경기·인천·광주·제주 일부 지역에서 내년 전국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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