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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갑부’ 메가스터디 손주은, 빌딩 팔아 54억 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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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私)교육 재벌’ 메가스터디그룹의 창업주 손주은(61) 회장이 ‘부동산 갑부(甲富)’의 명성(?)에 걸맞게 보유 중인 빌딩을 매각해 50억원이 넘는 현금을 손에 쥐었다. 또다시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모태기업 메가스터디㈜를 통해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현재 임대사업을 벌이고 있는 ‘진주아이비타워’의 지분을 올해 4월 추가 매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임대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메가스터디㈜는 메가스터디 계열의 모태이자 지배회사로서 자체 사업으로 출판, 급식을 비롯해 부동산 임대업도 영위하고 있다. 서울 서초동 서초메가스터디학원원, 상계동 강북메가빌딩,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등을 소유 중이다.  

진주아아비타워는 경상남도 진주시 칠암동 진주대로변의 요지에 위치한 건물이다. 대지면적 923㎡(279평), 연면적 6653㎡(2012평)로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다. 2016년 11월 매입했다. 

흥미로운 것은 올 4월 빌딩 지분을 매각한 이가 손주은 회장이라는 점이다. 즉, 메가스터디㈜가 진주아이비타워를 매입할 당시 손 회장과 함께 각각 52%, 48%의 지분을 나눠 사들였는데, 5년만에 손 회장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 것이다.    

매매가격은 54억원가량이다. 손 회장은 메가스터디㈜의 1대주주로서 지분 30.3%(특수관계인 10명 포함 36.5%)를 소유 중이다. 따라서 최근 딜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에 부동산을 매각, 적잖은 현금을 손에 쥔 모양새다.

손 회장과 ㈜메가스터디의 부동산 거래는 비단 이번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한참 전(前) 일이지만, 손 회장은 2007년 5월에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의 건물의 지분(5·7층) 58%를 86억원에 넘기기도 했다. 현재 메가스터디러셀 대치학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칠암동 진주대로변의 요지에 위치한 진주아아비타워. /사진=네이버 지도.

손 회장은 ‘빌딩 갑부’로 통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덕원빌딩’ 또한 손 회장 소유다. 2017년 12월 학교법인호서학원으로부터 477억원에 사들였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2번 출구에서 200m 거리의 효령로 대로변에 위치한  연면적 1만7152㎡(5189평), 지하 5층, 지상 10층짜리다. 

덕원빌딩에는 계열사 메가스터디교육이 사옥으로 쓰고 있다. 2015년 4월, 메가스터디㈜가 주력사업이던 초·중·고등 교육부문을 떼어 내 설립한 메가스터디의 핵심 계열사다. 덕원빌딩에 자리를 잡은 것은 기업분할 전인 옛 메가스터디㈜ 때로, 손 회장이 빌딩을 매입한 직후인 2008년 3월이다.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은 주요 경영진에게 2020년 기타비용으로 18억원을 지급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손 회장이 메가스터디교육으로부터 임대료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1/11/2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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