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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창고에 인공지능 입히니 기업 맞춤 첨단물류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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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이불시장에서 막 도착한 이불들이 가지런하게 쌓여 있다. 온라인에서 이불을 판매하는 셀러(전자상거래 사업자)가 맡긴 물건이다. 이 이불들이 센터에서 빠져나갈 때는 깨끗한 박스에 담겨 택배사 손에 맡겨진다. 광주 풀필먼트 센터에서 이불을 하나하나 펼쳐 포장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창고에서 포장·배송 등 업무까지 해주는 것을 '3자 물류' 혹은 '풀필먼트'라고 한다.


윤태식 콜로세움 이사는 "제품들이 무규칙하게 쌓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재고가 가상 공간에 들어 있는 것으로 처리된다"면서 "셀러가 창고에 전달하는 업무 지시에 따라 작업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콜로세움은 이 창고의 주인이 아니다. 창고를 임대해 셀러(인터넷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와 연결시켜주는 정보기술(IT) 솔루션 회사다. 하지만 거창하게 창고를 자동화하는 첨단 물류부터 시작하지 않았다. 노후한 중소형 창고에 IT를 도입해 창고주와 셀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화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셀러는 난도 높은 작업도 요청할 수 있는 창고를 확보할 수 있고, 창고주로서는 놀고 있는 공간에 수익성 높은 셀러를 유치할 수 있다. 콜로세움 고객인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맘마레시피라는 산모를 위한 간식박스 사업을 하는데, 고객마다 맞춤 포장을 해야 해 이를 맡길 창고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콜로세움은 어려운 작업을 처리해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작업 요청부터 입출고, 작업 현황 파악까지 할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광주 물류센터는 300평 규모 중소형 창고로 콜로세움의 21개 네트워크(약 2만평·3만4650팔레트) 중 일부다. 21개 네트워크 중에는 최첨단 물류창고도 있다. 3000팔레트 규모인 평택의 한국초저온 냉장냉동 창고가 대표적이다. 한국초저온의 첨단 인프라스트럭처에 콜로세움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해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를 만들었다. 셀러가 원하면 개인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가능하다.

콜로세움은 창고 네트워크와 AI 솔루션을 토대로 셀러에게 가장 필요한 '온디맨드 풀필먼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스콘, 아덴트로봇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로봇 최적화, 재고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딥러닝 등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콜로세움의 이지드랍은 고객 맞춤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지드랍을 이용하면 여러 곳에서 도착한 제품을 콜로세움이 운영하는 창고에서 포장해 해외 택배사에 물건을 전달해준다. 셀러 입장에서는 제품을 확보해 콜로세움 창고로 발송만 하면 풀필먼트 작업을 간편하게 대행할 수 있다. 출고 가능량이 이전 대비 2.3배 증가했고 해외 특송 비용은 14% 절감 효과가 있었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1/11/1089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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