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운용, 伊 물류센터 2700억에 …

마이다스운용, 伊 물류센터 27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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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신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이탈리아에서 흔치 않은 슈퍼프라임에셋 자산이다. 또한 아마존이 15년 간 장기임차, 이탈리아 북동부를 대상으로 하는 '로보틱스 풀필먼트센터'로 운영 중인 곳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권역에 소재하는 신축 물류자산을 약 2700억원(2억유로)에 인수했다. 투자 기간은 5년으로, 목표수익률은 순내재수익율(IRR) 기준 약 7% 중반 수준이다. 인수자금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와 현지 금융기관의 대출로 마련됐다. 펀드 발행 수익증권은 하나금융투자가 전액 인수했다.

이번 자산은 연 면적 16.2만㎡ 규모로, 올해 8월 준공됐다. 남유럽 물류 게이트웨이이자 대표 경제 거점인 밀라노 권역에 위치한다. A4-E70 고속도로를 통해 이탈리아의 인구 및 소비력이 집중된 북부지역에 신속한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범 유럽 최초 탄소 중립(carbon neutral) 물류 시설이자 '브리엄(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자산이다. 장기적 ESG 투자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이탈리아가 보일 전자상거래 시장의 양적 성장에 대한 기대로 인수했다"면서 "이탈리아는 인구와 소비력을 동시에 갖춘 시장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시장 환경이 급격히 변화된 가운데 유럽 물류를 중심으로 부동산 수탁고를 크게 확대해왔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시대에 안정적인 상품인 유럽 물류 자산 및 미국 프라임 오피스 자산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부동산운용본부를 재정비했다. 해외 주요 시장을 면밀히 검토하여 펀더멘털이 견고한 지역에 안전성과 미래 성장성을 가진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0년 이후 4건의 펀드를 출시, 이들의 자산 매입규모는 약 9500억원에 이른다.

https://www.fnnews.com/news/20211122174554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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