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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시동 '에이프로스퀘어', 내주 티저레터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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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대로 인근의 '에이프로스퀘어'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이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보유한 건물이다. 매각주관사를 낙점한 뒤 다음 주부터 잠재적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에이프로스퀘어를 보유한 블라인드펀드의 최대 출자자다. 엑시트(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대규모 차익 실현이 전망된다.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달 에이프로스퀘어 매각을 위해 국내 최상위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그 후 프레젠테이션(PT)를 거쳐 이달 초 쿠시먼앤웨이크필드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매각주관사에서 다음 주 월요일(22일) 원매자를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스퀘어는 서울 강남대로 인근에 소재한 빌딩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다. 건물 연면적은 2만7220㎡(약 8234평)다. 2011년에 준공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에이프로스퀘어를 매입한 때는 2019년 3월이다. 직전 건물주이던 엠플러스자산운용이 2014년 인수 후 5년만에 엑시트에 나섰고 마스턴투자운용이 새 주인이 됐다. 거래금액은 2040억원이다.

 


에이프로스퀘어 매각이 추진되면서 펀드 유한책임사원(LP)들의 수익 실현 기대감도 커지게 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블라인드펀드인 '마스턴 밸류애드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신탁 제1호'를 활용해 에이프로스퀘어를 매입했다.

이 펀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국내 큰 손들의 출자를 받아 2018년 12월 결성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대 출자자는 국민연금공단이다. 이 외에 산재기금과 군인공제회, 현대해상화재 등이 자금을 댔다. 에이프로스퀘어 외에 서울 서소문동 동화빌딩을 매입하는 데도 활용했다.

부동산 투자 및 자문업계에서는 최근 강남권역(GBD)의 오피스빌딩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에이프로스퀘어의 3.3㎡(평)당 매각가로 최소 3700만~3900만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에이프로스퀘어 건물 연면적에 대입하면 총 가격은 3047억~3211억원이다.

시장에서 분석하는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되면 국민연금을 비롯한 LP들은 큰 수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019년 3월 매입한 금액(2040억원)과 단순 비교하면 시세차익(Capital gain)은 1007억~1171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http://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11191609515320101722&lcode=00&page=1&svccode=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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