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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부동산 재벌, 5년 연속 中 여성 부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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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 컨추리가든의 양후이옌 공동 회장. /컨추리가든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 컨추리가든의 양후이옌 공동 회장. /컨추리가든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 컨추리가든홀딩스(Country Garden Holdings·비구이위안)의 양후이옌(楊惠妍·40) 공동 회장이 5년 연속 중국 최고 여성 부호에 올랐다.

양후이옌은 중국 후룬연구소가 12일 발표한 ‘2021 후룬 여성 기업가 순위’에서 자산 1850억 위안(약 34조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5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자산 가치는 지난해 대비 18% 줄었다. 양후이옌은 미국 포브스가 이달 2일 발표한 ‘2021 중국 부호 100명’ 순위에서도 자산 278억 달러(약 32조 원)로 11위에 올랐다. 여성 중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양후이옌은 현재 컨추리가든 지분 57%를 가진 최대주주다. 컨추리가든은 그의 아버지인 양궈창이 1992년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시작한 회사다. 양후이옌은 10대 때부터 아버지가 주재하는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양궈창은 딸 양후이옌을 후계자로 지정하고 회사 지분 70%를 양도했다. 컨추리가든이 2007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양후이옌은 25세 나이에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됐다. 현재 아버지와 양후이옌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양후이옌의 여동생 양쯔잉도 컨추리가든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컨추리가든은 지난해 연매출 4630억 위안(약 85조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양후이옌은 돈으로 유럽연합(EU) 시민권을 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카타르 국영 방송국 알자지라의 지난해 8월 보도에 따르면, 2017~2019년 사이 중국인 500명 이상이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 시민권을 획득했다. 양후이옌은 2018년 10월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었다. 키프로스는 2013년 금융 위기 이후 외국인이 200만 유로(약 27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시민권을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으면 EU 회원국 전체 시민권도 자동으로 갖게 되기 때문에 ‘황금 여권’이라 불린다. 그의 아버지 양궈창은 중국 최고 정치 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기도 하다. 중국 국적자가 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신청하는 것은 합법이다. 그러나 중국은 이중 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 국적자가 외국 시민권을 얻으면 중국 시민권을 자동 상실한다.

중국의 또 다른 부동산 개발사 롱포프로퍼티스(Longfor Properties)의 공동 창업자인 우야쥔(57) 회장이 올해 중국 여성 부호 순위 2위에 올랐다. 올해 자산 가치는 950억 위안(약 17조 원)으로 1년 전 대비 14% 줄었지만, 순위는 3위에서 2위로 높아졌다. 우야쥔은 과거 공장 기술자와 기자로 일했다.

3위는 중국 최대 화학섬유 제조사 헝리페트로케미칼(Hengli Petrochemical)의 판훙웨이(54) 회장이다. 판훙웨이 자산은 905억 위안(약 16조 원)으로, 1년 전 대비 34%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3위 안에 들었다. 남편과 은행 대출금으로 섬유 공장을 사들여 중국 최대 섬유 생산 업체로 키워냈다.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11/15/6PD5K3USFNH4HDFQOHSHQ3HJ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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