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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시장 매서운 성장세…금투업계 '새 먹거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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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상속·증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신탁시장이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1천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성장했다. 증권사들도 고액자산가 고객을 타깃으로 신탁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신탁시장 규모는 지난해 처음 1천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올해 8월 기준 1천136조원으로 연초 대비 10%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59% 급증한 수치다.

한 투자자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신탁시장의 이 같은 고성장은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커진 것과 관련이 깊다. 실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에 10억원 이상 자산을 맡긴 고액자산가는 지난해 말 기준 5만623명으로 전년 대비 53.3% 급증했다.

유산상속과 은퇴관리를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상속·증여와 관련된 법률 및 절세 컨설팅, 부동산 자문, 가업승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탁상품은 '안성맞춤'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개인 투자자 규모가 최근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액자산가 고객층을 공략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가운데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신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신영증권은 2017년 금융업계 최초로 '신영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내놨다. 이는 일종의 자산승계 신탁 솔루션 서비스로 변호사와 세무사, 부동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통해 자산 보호 및 승계와 관련한 재무적 이슈를 맞춤 컨설팅한다. 이 증권사는 올해 패밀리 헤리티지 본부를 WM사업본부, APEX패밀리오피스본부와 한 총괄본부 안에 편입시켰다. 신탁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다.

물론 증권사의 신탁시장 점유율(26.7%)은 아직 은행(43.6%)엔 못 미친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초고령화 사회 진입까지 머지않은 만큼 신탁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단 평가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최근 '2022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고령화 시대 맞춤형 상품으로서 신탁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www.inews24.com/view/14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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