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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이 인수… 매각가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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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썸플레이스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새 주인 '칼라일그룹'의 품에 안겼다. 인수금액은 1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은 앵커에퀴티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가 보유하고 있는 투썸플레이스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위해 칼라일은 바이아웃 펀드(PEF) '칼라일아시아파트너스V(Carlyle Asia Partners V)'를 활용한다. 지난달 협상 과정에서 양측은 전체 기업가치 기준 1조원 수준에서 매각가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대주주만 바뀌게 될 뿐 기존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되며, 본부의 역할과 브랜드 운영 방향 등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며, 고객중심 서비스 및 점주와의 상생을 지속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종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안고 이제는 글로벌한 미래를 맞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칼라일그룹은 2018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보안서비스 기업 ADT캡스 지분을 SK텔레콤과 맥쿼리에 매각한 바 있다. 올해는 카카오 모빌리티에 미화 2억 달러(약 2300억 원)를 투자했으며, 2020년 KB금융지주에 투자를 집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신규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1400개 이상의 가맹점 및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에서 2019년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매각된 투썸플레이스는 프리미엄 디저트 등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키워왔다.
 
칼라일그룹은 소비재 및 유통 부문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및 재원을 활용해 투썸플레이스의 브랜드 가치 증진, 매장 운영 최적화,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11/19/20211119001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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