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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영토확장 '베이커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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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베이커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본업인 유가공·식음료 사업에 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포석이다. 별도법인을 만들어 스타트업과 같이 전문성을 갖춘 작지만 빠른 조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최근 CK디저트사업부문을 분할해 엠즈베이커스를 설립했다. 그동안 내부에서 키워온 베이커리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매일유업은 베이커리 카페 등과 협업해 빵과 롤케잌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조성형 매일유업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분사한 엠즈베이커스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매일유업은 이번 분사로 베이커리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헬스앤뉴트리션판매사업부문(R&D부문 포함)을 물적분할해 매일헬스뉴트리션을 신설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매일유업은 사업을 자회사로 분할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매일홀딩스가 유가공 사업부문을 매일유업으로 분할한게 대표적이다. 헬스앤뉴트리션판매사업, CK디저트사업 모두 이같은 방식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이처럼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매일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조1494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5.14%, 4.15%씩 성장한 규모다.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연간 매출액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다만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유가공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이 사업을 한층 다각화하려는 것도 이같은 경영환경 속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베이커리 사업을 키우기 위해 올들어 관련된 투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9월말 기준 더베이커스 지분 35.7%를 보유 중이다. 지난 7월에 취득한 지분으로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한다. 해당지분의 장부가액은 50억원 규모다.

더베이커스는 식빵 전문 빵집인 '밀도'를 운영하는 법인이다. 밀도는 줄서서 먹는 성수동 식빵 맛집으로 유명하다. 도쿄제과학교 교사 출신인 전익범 셰프가 오픈한 식빵 전문점으로 2015년 성수동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엠즈베이커스를 별도로 설립하고 더베이커스에 투자를 실시한 것"이라며 "향후 두 회사가 베이커리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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