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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관여하는 도시건축혁신 확대한다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 대상지 [자료 제공 = 서울시의회]
사진설명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 대상지 [자료 제공 = 서울시의회]

서울시가 정비사업 밑그림을 제시해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는 `도시·건축 혁신사업`을 확대한다.

19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도시·건축 혁신 사업` 확대 지정 구역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내용에는 도시건축 혁신 확대 시행계획이 담긴다. 시범사업지 4곳 중 상계주공5단지와 금호동3가1번지 일대에 대한 사업 진행 현황도 밝힌다.

 

도시·건축혁신은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획에서 사업시행인가까지 행정절차를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정비계획안 공람에서 정비계획 결정고시까지 기존 20개월에서 10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가 사전공공기획 단계에서 설계공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추진위·조합이 설계자 선정시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최종 당선작은 주민총회를 거쳐 결정한다.


현재 도시·건축 혁신 시범사업 대상지로는 상계주공5단지, 금호동3가1번지, 흑석11구역, 공평15·16지구가 있다.

다만 민간 사업인 재건축 사업에 공공의 개입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건축업계 관계자는 "행정 절차는 단축될 수 있지만 결국 주민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며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국 정비구역 내 주민들이 개발안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공공 지원을 통해 원만한 정비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06/629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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