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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신탁 1호 리츠 차질…'분당M타워' 인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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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부동산신탁(한투신탁)이 추진했던 1호 리츠의 출범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투신탁은 그간 분당M타워를 리츠 1호 자산으로 추진했으나 최근 딜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투신탁은 다시 물밑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물류센터 등을 새 리츠 상품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랩스, 삼성웰스토리 등이 입주해 있는 분당M타워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

 

10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투신탁은 분당M타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했다. 최근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함에 따라 수익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출자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대주단에서 인상된 금리를 제시했고 이에 따라 수익모델에 변화가 발생했다"며 "그렇다고 임대료를 확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출자자들이 고심 끝에 최종 참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투신탁은 지난 8월경 분당M타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추진했다. 분당M타워를 리츠(REITs, 부동산간접투자회사) 1호 상품으로 운용해 본격 리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다.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 후 자산 실사까지 마쳤지만 최종 딜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투신탁 관계자는 "디파짓(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일정 문제로 일단 우선협상자 지위는 잃게 됐지만, 추가 협의 여지는 있다"며 "물밑 협상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당M타워는 성남 분당선 오리역에서 도보 3분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네이버랩스(NAVER LABS), 삼성웰스토리 등이 있다. 공실률이 제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소유주는 케이리츠투자운용이다.

 

한투신탁은 분당M타워 인수 추가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리츠를 통해 물류센터 인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분당권, 강남권 오피스 빌딩 뿐만 아니라 도심형 물류센터를 통해 리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투신탁은 지난 2019년 신탁업 인가를 받은 신생 부동산신탁사다. 최대주주는 지분 82.55%를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다. 주요 계열사로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있다.

https://paxnetnews.com/articles/8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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