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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앞두고 고민 깊어지는 인수금융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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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수금융 차입금리 수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인수금융 수익률의 경우 절대금리 기준으로 몇 달 전보다 1%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기관들의 눈높이가 금리인상 추이에 맞춰지는 상황에서 인수금융 금리 또한 상향 조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분위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규 인수금융의 경우 논의되는 금리 수준이 점차 높아질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차입금리의 경우 조달 회사의 펀더멘털이나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딜의 경우 최근 몇년간 논의되는 차입금리는 3% 후반~4% 초반대 정도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한달정도 사이에 시장의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 인수금융 주변 관계자들이 설명이다. 이전의 경우 3% 후반대로 논의됐던 거래가 최근에는 4% 초반대에 논의되고, 어떤 경우는 5%대의 금리도 언급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크레딧 스프레드 자체는 크게 변함이 없으나 기준금리의 인상으로 인해 그만큼 절대금리 수준이 상승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5월부터 1년넘게 0.50%로 유지하던 기준금리를 지난 8월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오는 25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한은은 추가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 직후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짚어 보고,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회의(11월)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

이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인수금융 금리를 결정하는 시장참가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셀다운을 받게되는 투자기관들의 눈높이가 금리 인상 추이에 맞춰지면서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반면 차입을 하는 경우 몇달전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전의 차입금리를 고수하고자 할 수 밖에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셀다운을 받아가는 기관들도 자체적인 조달금리 등을 감안해 금리 높은 딜 위주로 검토하는 분위기"라며 "최근 선순위 4%대 딜의 경우 셀다운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과도기적인 현 상황에서 조단위 빅딜이나 5000억원 이상 쯤 되는 큰 딜의 경우 심리적 저항선이 작용, 아직은 4%대의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딜의 경우 논의되는 금리수준 상승추이가 더욱 빠르다고 알려졌다.

일부는 규모가 크더라도 5% 금리 수준을 논하고 있기도 하다. GS컨소시엄은 휴젤 인수를 결정하며 인수가격인 약 1조7000억원 중 40% 정도를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5년만기 인수금융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인데 현 기준금리에 논의되는 스프레드 수준을 더하면 5%대를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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