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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쿠팡, 대형마트 1위 이마트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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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이 대형마트 선두주자인 이마트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5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파죽지세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쿠팡의 성장세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48% 폭증한 46억4470만달러(약 5조4780억원)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5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쿠팡은 올 3분기 매출 기준으로 국내 1위 대형마트인 이마트(6조3119억원)를 바짝 추격했다. 쿠팡의 올 3분기 성장률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평균 성장률(20%)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만 영업 적자는 이어졌다. 순손실은 3억2397만달러(약 3821억원), 영업손실은 3억1511만달러(약 3716억원)였다.

◇ 팬데믹 정점 후에도 지속된 온라인 성장


쿠팡이 강조하는 수치 중 하나는 ‘활성고객’이다. 활성고객은 쿠팡에서 실제로 물건을 한 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을 말한다. 이들이 추후 쿠팡 단골 고객이 될 확률도 높다. 3분기에 쿠팡 활성 고객은 1682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활성고객 1인당 구입액은 276달러(약 32만5000원)로, 이 수치도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은 온라인몰의 성장 여지가 더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쿠팡은 올해 물류센터 화재나 불매운동 같은 악재가 있었음에도 성장세를 멈춘 적이 없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쿠팡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마트도 연결 자회사, 그 중에서도 온라인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SSG닷컴의 총거래액은 28% 성장한 1조4914억원이었으며, 3분기 누적 성장률은 20%였다.

전체적인 규모를 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초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6% 증가했으며, 금액은 48조2261억원이었다.

◇ 대규모 투자 당분간 지속될 듯…이익 시점 관건

다만 ‘건강한 성장’은 극복해야 할 문제다. 특히 쿠팡은 창업 후 10년 동안 한 번도 이익을 낸 적이 없다. 올 3분기 4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낸 것도 대규모 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올 들어 3분기까지 74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했고 로켓프레시(신선식품) 풀필먼트센터 규모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는 쿠팡 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 산업 전체가 온라인 중심의 소비 환경을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쿠팡의 폭풍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가 진행중이어서 당분간 영업손실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초 미국 증시 입성에 성공한 쿠팡의 주가는 상장 초기보다는 힘을 못 쓰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3월 상장 당시 쿠팡의 시초가는 63.5달러였지만, 최근에는 30달러 선이 붕괴됐다. 현지시간 12일 쿠팡의 주가는 전날보다 8.94% 하락한 26.58달러를 기록했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1111401000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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