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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유통가, 송도 출점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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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오프라인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통업계에 신규 출점의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내년 송도 인구가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업체들의 송도점 출점 계획에 다시 시동이 걸리면서 일명 ‘송도 대전’이 꿈틀대는 모양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그동안 사업 진행이 사실상 중단됐던 ‘송도 이랜드몰’의 구체적인 계획안을 최근 새롭게 마련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송도 이랜드몰’은 송도국제업무단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F6-2블록(부지 면적 1만9,587㎡)에 지하 5층~지상 33층, 연 면적 24만7,114㎡ 규모의 업무복합시설(판매·업무·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1년 11월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F6-2블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자금난 등의 이유로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고 오프라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업을 다시 재개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중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위원회의 경관 심의와 건축 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을 진행한 후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롯데몰 송도’도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 롯데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설명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건축 설계 결과물이 나오는 내년 상반기에 경관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10년 송도국제도시 내 부지를 샀지만, 완공 목표가 2016년, 2022년 등으로 점점 늦어진 바 있다.

새롭게 추진되는 롯데몰 송도는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콘셉트로 건립될 계획이다. 대규모 판매시설은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형 몰 형태로 구성된다. 프리미엄관, 스트리트몰, 체험형 와인 매장 등의 분리형 건축물로차별화해 연면적 14만8,000㎡ 규모로 지어진다. 리조트는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풀과 테라스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럭셔리 리조트로 조성된다.

현재 송도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2016년 오픈)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이 영업중이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 인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인구 대비 대규모 유통 시설이 부족해 쇼핑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롯데몰 송도 부지 건너편에 1만8,000평 규모의 부지를 사놓고 스타필드 또는 신세계백화점을 출점하기로 했던 신세계그룹은 사업 재개에 소극적인 분위기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5년 백화점을 핵심으로 대형마트, 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쇼핑몰을 짓기로 투자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신규 출점과 관련해서는 신세계백화점 수서역점(2027년 완공 목표)만 확정됐고, 2019년 완공 예정이었던 울산점 또한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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