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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통했다”…신세계 경기점, 현대 판교·롯데 동탄 틈새서 메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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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지난 1년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경기 남부권의 쇼핑 메카 자리를 노리고 있다. 경기 남부권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지난 8월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위치해 백화점 업계에서는 격전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특히 해당 상권은 3040세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형성돼 있어 이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유치와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도 소비자들의 특색을 반영해 단기간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며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명품관을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하나의 공간으로 꾸며 고가의 브랜드를 유치시키는 등 변화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지난해 11월 스포츠 전문관으로 시작해 올해 2월 체험형 생활 전문관, 7월 식품전문관, 10월 명품관 등 1년 동안 총 4회에 걸쳐 리뉴얼을 완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20% 신장했다”며 “경기권에 없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와 특별한 체험형 콘텐츠가 집객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지하 1층에 선보인 명품관은 한가운데 천장을 뚫어 층고를 높여 50여 평 규모의 ‘보이드(Void)’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특색을 더해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달 명품관 리뉴얼 후 주요 고객인 3040세대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여성패션과골프 장르도 각각 15%, 13% 신장했다. 특히 경기점 최초로 입점한 마르니, 막스마라, 메종마르지엘라, 제이린드버그, 어뉴골프 등 3040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들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식품 및 생활 카테고리에서도 당초 계획보다 15% 이상의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연관 구매가 이어졌다. 지하 1층 이마트로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3개월 만에 정상화해 이마트 고객도 30%가 유입되며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식품관은 돈까츠 윤석 등 맛집 리스트를 선별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식품관 유료 멤버쉽 ‘신세계 프라임’은 론칭 한 달 여 만에 1000명이 넘는 고객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점은 주변 상권인 경기 남부 외에도 서울 및 충청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약 30%에 달하며 지역의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는 시각이다.

신세계는 이에 신규 럭셔리 브랜드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초 발렌시아가가 확장 이동 오픈했으며 이달 중 로에베와 발렌티노 등이 문을 연다. 또한 기존에 있던 루이 비통과 구찌 등도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경기점은 지난 5일 약 300여평 규모로 2층 여성패션장르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브랜드 델라라나를 포함해 르베이지, 구호 등 기존에 있던 12개 여성패션 브랜드를 3층에서 2층으로 모았다. 내년 3월까지 1200여평 규모의 여성패션 매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내년 2월~3월, 여성패션까지 완성하면 짧은 기간 안에 5번의 리뉴얼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경기 남부권 지역은 3040세대의 직장인들이 주력 소비층으로 포진돼 있어 구매력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울 등 타지역에서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오프라인 콘텐츠를 다양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관 오픈, 명품 강화·리뉴얼 등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시킨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 경기점 외관사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외관/제공=신세계
경기점 지하 1층 분더샵 슈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11111010007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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