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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메쉬코리아, 리얼 데이터 활용 유통 가치 더한 커머스테크 기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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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는 데이터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로지스틱스(Logistics)를 통합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IT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배송 현장에서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IT 기술력을 접목시킨 부릉 TMS(운송관리시스템)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다.

전국 7만명 이상의 제휴 배송기사인 부릉 라이더, 이들의 쉼터이자 라스트마일 물류 거점인 부릉 스테이션을 포함해 종합 물류 서비스가 가능한 풀필먼트센터(FC)와 도심형 물류거점인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MFC) 등 전국 450여개의 물류 거점을 직접 운영 중이다. 자체 개발한 다양한 통합 물류 관리 솔루션을 통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메쉬코리아는 GS25 배송 전국 확대와 세븐일레븐 편의점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CU에 부릉OMS를 이용한 원스톱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코스토리와 화장품 당일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프레시지와 도심물류 공동사업 MOU 체결, 아마존웹서비스(AWS) '올해의 이노베이션 파트너상(Innovation Partner of the Year 2020)' 수상도 메쉬코리아가 지난해 이룬 성과다.

앞서 2019년에는 크라우드 소싱 배송 서비스인 '부릉 프렌즈' 업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도심물류 플랫폼 확장을 위한 4륜차 배송 서비스도 첫 발을 내디뎠다.

메쉬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는 세상의 연결이다. 메쉬(Mesh)는 '촘촘한 그물망'을 뜻한다. 그물은 더 많은 요소를 연결할수록 더욱 성장한다. 더 많은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효율화를 이루어 가며 더 많은 연결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이사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재정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인포뱅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아버지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에서 여러대의 단말기를 들고 '콜'을 잡는 배달기사들을 본 후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열악하고 비효율적인 물류시스템 시장은 그에게 충격이었다. 물류시스템 시장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는데 그것이 바로 메쉬코리아의 시작이다.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565억원을 달성, 현재 350여개 기업고객사와 4만2000개 중소형 상점들에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배송기사 7만여명과 풀필먼트센터 등 전국 450여개 거점 기반 물류망을 토대로 실시간 배송, 전담 배송, 새벽 배송, 당일 배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기업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신규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와 현대자동차에 이어 최근 GS리테일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도 양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 투자가 마무리되면 물류 핵심 인프라인 풀필먼트센터 및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우수 IT 인재를 대대적으로 영입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부릉(VROONG)'이다. 부릉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주문부터 수령까지의 모든 과정을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잡한 물류 시스템을 통합해 한 눈에 쉽게 확인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모든 IT 기술은 부릉의 ICT(정보 시스템 기술) 전문가들이 최적화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에는 통합 물류 관리 솔루션 '부릉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olution)'와 통합 주문관리 시스템 '부릉OMS(Order Management Solution)'을 내놓았다. 부릉OMS는 기업 고객용 통합 주문관리 시스템으로, '주문접수-데이터 전송-오더 접수-배송 신청'의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더들의 대기 쉼터인 '부릉스테이션'도 수도권에만 400여개 설치했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디엔브이(DNV) 비즈니스 어슈어런스 코리아(Business Assurance Kore)로부터 국제표준 보안 인증인 'ISO/IEC 27001', 'ISO/IEC 27017', 'ISO/IEC 27018' 세 가지를 동시에 취득했다. 뛰어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유정범 대표는 "판매자들이 메쉬코리아를 선택했을 때 최종 소비자들은 '빠른 배송'과 더불어 '일관된 배송' 품질을 보장받는다"면서 "판매자들은 메쉬코리아를 통해 확실한 배송품질을 유지하고, 배송과 물류에 대한 빅데이터 솔루션까지 얻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어 "D2C 생태계에서 최종 소비자 역시 빠르고, 정확하고 일관적인 배송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간 유통마진 거품도 사라지므로 장기적으로 경쟁력있는 가격에 높은 품질까지 확보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11/106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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