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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지베스코운용 통해 블라인드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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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가 신생 계열사인 지베스코자산운용을 통해 대규모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심으로 개발 프로젝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상반기 SK에코플랜트가 DS네트웍스자산운용과 손잡고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운용사 비히클을 통해 개발 사업에 자유롭게 출자하는 방식이 잇따르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베스코자산운용은 지베스코 기회추구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운용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 보통주 출자자로 자이에스앤디가 170억원 한도 내에서 출자하고 GS건설이 30억원을 책임진다. 펀드 만기는 7년이다.

나머지 기관투자가가 우선주로 참여한다. 기관투자가가 우선배당을 받아가고 보통주로 참여한 출자자들이 초과수익 일부를 배정받는 식이다. 기관투자가 입장에서 개발 난이도가 높아 선뜻 접근하지 못했던 사업을 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가 참여해 뒤를 받쳐주면서 가능하도록 구조를 짰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출자 조건으로 시공 우선권을 확보했다. 주로 수주규모 500세대 안팎의 세컨티어 마켓을 공략해왔다는 점에서 개발 프로젝트 역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비슷한 규모의 사업을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펀드는 GS건설이 계열 건설사와 함께 신생 운용사의 비히클을 활용해 조성한 개발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S건설은 지베스코자산운용 지분 100%를 쥐고 있다. 2019년 법인 지베스코를 설립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자산운용업 인가를 승인받았다. 이듬해 11월 지베스코를 통해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 코고자산운용을 100% 인수해 규모를 갖췄다.

자산운용사 출범이 GS그룹 오너 4세인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사장 지휘아래 진행됐다는 점에서 신사업 행보 일환으로 주목받았다. 상반기 1호 펀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30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가 출자에 나섰다.

상장 3년차를 맞이한 자이에스앤디는 모기업인 GS건설로부터 증자대금을 받아 자금사정이 넉넉한 편이다. 상장 후 첫 실시한 증자에서 1099억원의 증자대금이 유입됐다. 증자대금 전액은 향후 2년간 주택개발 사업을 위한 토지 확보에 쓰일 계획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부동산 자산운용사에서 붐이 일듯이 생겨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을 필두로 다수 운용사들이 잇따라 설립했다. 개발 시행사에 비해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하는 기관투자가 요구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 개발 노하우만 확보돼 있다면 진출에 어렵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건설업계에선 SK에코플랜트가 디벨로퍼 DS네트웍스 계열의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당시 재무적투자자로 행정공제회가 참여했고 전략적투자자로 SK건설, DS네트웍스, 삼성증권 등이 투자를 약속했다. 블라인드 펀드는 서울, 수도권 역세권 중소 주거개발 프로젝트에 나섰다.

https://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11081333261280104185&svc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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