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GS25 바짝 따라붙은 CU, 편의점 1위 경쟁 치열

  • 4.#주유소매각 #주유소매매 #주유소매입 #호텔매각 #호텔매매 #호텔매입 #비즈니스호텔 #자산매입 #자산처분 #자산유동화 .#리테일 #상권확장 #상권축소 #공실 #상권지도 #리테일 #오피스동향 #우수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유망상권 #지는상권 #풍수명당 #핵심상권 #

GS25 바짝 따라붙은 CU, 편의점 1위 경쟁 치열

 

GS25 바짝 따라붙은 CU, 편의점 1위 경쟁 치열

편의점 업계의 매출 1위 경쟁이 치열하다. 지금까지 공고히 편의점 업계 매출규모에서 선두를 지켜왔던 GS25의 성장세가 주춤한 사이 CU가 치고 올라오면서 조만간 1위 자리가 뒤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CU는 이미 점포수에선 GS25를 추월한 상황이다.

9일 금융감독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3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 신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상승했다.

CU가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고객이 증가한 동시에 지난 9월 지급된 5차 국민지원금 수요가 편의점에 몰린 덕분이었다. 당시 지급된 국민지원금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했지만 편의점에선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7~9월인 3분기는 편의점 성수기로 여름철을 맞아 빙과·음료 등 상품군 매출이 크게 오르는 시기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여름철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3분기는 편의점에겐 한 해 매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지만 GS25의 3분기 실적은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분, 즉 GS25는 지난 3분기 매출 1조92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영업이익은 7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3%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GS25는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 부진이 있었으나 지난달부터 재난지원금이 지급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하절기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광고 판촉비와 일부 고정비 증가로 감소한 것이란 설명이다.

문제는 GS25의 실적 부진이 3분기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GS25는 지난 1~2분기에도 CU 대비 안 좋은 실적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1분기 GS25의 매출은 1조6479억원으로 2.8%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418억원으로 1.2%가량 성장한 바 있다. 하지만 CU가 1조5012억원 매출을 기록해 7.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16.8% 늘면서 성장세를 압도했다.

2분기에는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GS25 매출은 1조816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663억원을 기록하며 5.6% 감소했다. 반면 CU는 매출 1조7005억원(9.8%), 영업이익 587억원(31.9%)을 기록하며 성장세 격차가 더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1~3분기 모두 성장세에서 CU에 밀린 셈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GS25의 실적 악화 원인으로 상품 경쟁력 약화를 꼽는다. 올해 GS25에서 별다른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인 CU가 곰표맥주 등 히트작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뒤처졌다는 평가다. 게다가 GS25는 상반기 불거진 '남혐' 이슈가 선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물론 GS25가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모기업 GS리테일을 필두로 퀵커머스 사업을 공략하고 있고 최근 합병된 홈쇼핑과의 시너지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GS리테일이 2025년까지 취급액을 2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란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GS리테일은 지난 4월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 지분 일부를 샀고 지난 8월엔 배달플랫폼 '요기요'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종합 유통회사로 통합 법인이 지난 7월 출범했고 퀵커머스 사업 전개, 요기요 인수 등 발빠른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 사업 간 화학적 시너지를 내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0909465281415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