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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현 `강남 럭셔리 임대사업` 나선다

  • 신축부지매매

문주현 회장이 이끄는 MDM이 강남 럭셔리 임대주택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분양 위주였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토지 일체를 MDM이 보유한 채 매달 현금을 창출하는 럭셔리 임대주택 시장을 노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가 주택 시장에서 MDM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MDM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4-1 일대 반포KT빌딩을 전용면적 50㎡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140가구로 재건축하는 안을 서초구청에 접수했다.

 

MDM은 임대주택 사업을 위해 사업주체를 MDM플러스에서 리츠사업 부문이 있는 MDM그룹 신탁사 한국자산신탁으로 변경했다. 당초에는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지어 일반분양할 계획이었지만, 강남 새 주거 트렌드인 `럭셔리 소형주택`을 지어 임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틀었다. 거실과 방 1개가 있는 설계안을 기반으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에 살고 싶어하는 1인 가구, 신혼부부 중 여력이 되는 계층을 상대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인근에 이와 유사한 `럭셔리 임대주택` 시도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MDM이 사들인 이 건물은 서래마을 인근 반포 한가운데 자리에 있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을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고 반포와 방배를 가로지르는 반포천을 끼고 있다. MDM은 `럭셔리 풀퍼니시드 소형주택`을 모티브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유림개발이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한 럭셔리 소형주택 `펜트힐 논현`은 단기간에 완판되며 주목을 끈 바 있다. MDM의 럭셔리 임대주택 역시 비슷한 서비스로 무장하고 수입산 고가 가구, 첨단 보안 시스템 등을 장착할 전망이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MDM 관계자는 "임대주택으로 계획을 틀면 알짜 땅을 팔지 않고 보유하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06/63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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