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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첫 설정한 日 부동산펀드 '조기상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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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은 일본에 첫 투자한 부동산 펀드가 3년 만에 조기상환 됐다고 9일 밝혔다.

대신자산운용이 설정한 '대신JAPAN하임일반사모투자신탁제01호'는 최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소재 빌딩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5년 예정 만기보다 상환 일정을 앞당겨 2년10개월만에 조기상환에 성공했다. 약 13%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대신자산운용은 2019년 1월 도쿄 미나토구 소재 빌딩 자산을 500억원대에 매입했다. '대신JAPAN하임일반사모투자신탁제01호'를 통해 207억원을 모집했고 현지 대출 등으로 나머지 금액을 확보했다. 해당 빌딩은 운용기간 동안 약 96%의 안정적인 임대율을 기록했다.

'대신JAPAN하임일반사모투자신탁제01호'는 편입자산 조기 매각을 통해 매입금액 대비 약 11%가 넘는 매각차익을 실현했다. 임대료도 매입 당시 대비 약 4%가 인상돼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이에 1종 수익증권(선순위) 투자자는 연평균 6%(보수차감 후, 세전)의 수익률을, 2종 수익증권(후순위) 투자자는 매각차익 포함 약 13%의 연평균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대금 분배 및 펀드 청산은 지난 5일에 1차 정산됐다. 이후 2차 정산은 다음달 중순 경 완료될 예정이다. 1차 정산이 되면 1종 수익증권은 원금과 배당금 상환이 완료된다. 반면 2종 수익증권은 일본 현지 내 최소 유보금을 제외한 원금과 배당금이 상환될 예정이다. 최소 유보금은 매수인과의 최종 정산 및 현지 청산절차가 완료되는 2차 정산시 지급될 예정이다.

대신자산운용은 2019년 1월 첫 부동산 펀드를 런칭한 이후 2021년 10월까지 공모펀드 1개 포함 총 11개의 일본 부동산 펀드를 런칭했다. 총 매입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잠재매수자 발굴과 현지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매각을 종결했다"면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선진국 핵심지역 위주의 투자상품 출시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091057247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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