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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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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시아 콜드체인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최적화된 지리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윤 EMP벨스타 회장(54)이 10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이같이 밝혔다. 누적운용자산(AUM)이 7조원을 넘는 EMP벨스타는 사모주식(PE), 크레디트(신용), 인프라, 부동산에 폭 넓은 투자를 하는 운용사다.

 

◆ EMP벨스타가 설립한 한국초저온, SK와 골드만삭스 투자 유치

 

EMP벨스타가 설립한 한국초저온은 LNG를 바닷길로 수입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해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사진 제공 = 한국초저온]
사진설명EMP벨스타가 설립한 한국초저온은 LNG를 바닷길로 수입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해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사진 제공 = 한국초저온]

특히, 한국에서는 콜드체인 투자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MP벨스타는 직접 설립한 물류기업 한국초저온을 통해 평택에 에너지 자립형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윤 회장은 "콜드 물류센터 냉각을 위해 LNG폐냉열을 활용한다"며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일반적인 콜드 물류센터 대비 최대 80% 수준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초 SK(주)와 사모투자 전문 조직인 골드만삭스PIA가 한국초저온 모기업 벨스타수퍼프리즈에 각각 250억원을 투자했다. 두 회사는 한국초저온이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신규 물류센터 설립 작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초저온의 기술력,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콜드체인 시장의 유망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윤 회장은 "EMP벨스타는 인천에 전세계 최대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있다"며 "아시아는 전세계적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임과 동시에 콜드 물류 시장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1인당 냉동식품 섭취율은 50%에 달하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20%, 중국에서는 1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향후 10년에 걸쳐 아시아 냉동식품 섭취율이 미국에 준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드체인 물류센터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고평가되지 않았다"며 "한국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5000억원에서 2022년 5조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 제약업계 또한 빠르게 커나가고 있어 콜드 물류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한국초저온은 국내 모든 코로나 백신을 보관·유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美 연준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참여 "독보적 노하우로 58% 점유율 기록"


 

EMP벨스타는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관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탈프2.0'(TALF·Term Asset-Backed Securities Loan Facility)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충격이 산업계로 확산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EMP벨스타는 탈프2.0 참여를 통해 미국 중소·중견기업 등에 총 26억달러(3조724억원) 규모 대출을 제공했으며 이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체 운용사 중 규모 면에서 1위에 해당한다. EMP벨스타에 출자한 행정공제회, 노란우산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연 10% 안팎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EMP벨스타는 미국 금융권 네트워크가 탄탄한 윤 회장과 한국 자본시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준호 공동대표의 협업으로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에 강하다는 평가다.

그는 "EMP벨스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추진된 탈프 1.0에도 함께했다"며 "탈프 1.0에 참여한 핵심 인력이 탈프2.0에도 동일하게 참여한 운용사는 EMP벨스타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탈프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 기회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유일한 참여 기관"이라며 "탈프 시장 내에서 시장 점유율 58%에 달하는 독보적 입지를 갖게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美 육사 출신으로 금융계 투신 "사회를 이롭게 하는 금융 만들어갈 것"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윤 회장은 전역 후 첫 직장으로 뉴욕 골드만삭스를 택했다. 그는 "27살에 처음 구직할 때만 해도 금융권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어릴 적부터 사회적 목적 의식을 지닌 군인이나 승려와 같은 삶을 꿈꾸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회와 인류를 위해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 소프트를, 왓슨가는 월마트를,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만들었다"며 "한 민간 기업으로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에 이득이 되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11/10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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