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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1조' 알파리움타워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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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이 판교의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으로 꼽히는 알파리움타워를 품게 됐다. 이미 조성한 블라인드펀드 등을 활용해 매입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제시한 매입금액이 1조원을 웃돌아 한국교직원공제회를 비롯한 알파리움타워 소유 리츠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리움타워 매각주관사 JLL코리아·CBRE코리아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마스턴투자운용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알렸다. 입찰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제시한 총 매입금액이 1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싱가포르계 투자사 에이알에이(ARA)코리아는 올 7월말 부동산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며 매각을 본격화했다. 그 후 올 10월 21일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마스턴투자운용 외에 이지스자산운용, 메테우스자산운용, 영국계 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 등 굵직한 업체들이 참전해 흥행했다.

알파리움타워는 판교권역의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여기에 삼성SDS, 엔씨소프트 등 우량 임차인이 입주해 건물이 대부분 들어찬 상태다. 최근 판교에 오피스가 부족한 상황도 있어 알파리움타워 매각이 흥행했다는 게 부동산업계 분석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알파리움타워 매각 입찰보다 앞서 진행됐던 이마트 성수동 본사 인수전에도 참전한 바 있다. 당시 크래프톤·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에 밀렸지만 올해 또 다른 랜드마크 딜을 거머쥐게 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기존에 국내 기관투자가 등의 출자로 조성한 블라인드펀드 등을 활용해 알파리움타워를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이 투자자들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 딜클로징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사실상 없어 매각 측에서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금액이 1조원을 상회하면서 리츠를 만든 ARA는 물론 출자자들도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ARA는 2016년 알파리움타워 매각의 우협으로 선정된 뒤 이듬해 매입을 완료했다. 당시 매입가는 5279억원이다. 거래가격만 단순히 비교하면 약 4년만에 시세차익(Capital gain)이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ARA알파리움위탁관리리츠의 지분 39.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외에 파인트리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농협생명보험이 10.8%씩 갖고 있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ARA리얼에스테이트(Real estate)의 지분율은 10.01%다.

매각 측은 이르면 조만간 협의를 거쳐 마스턴투자운용과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거래를 종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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