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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는 대형유통매장…불꺼지는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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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형 유통매장의 잇따른 매각에 지역 경제계에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등 각종 악영향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에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각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홈플러스 탄방점(7월)과 둔산점(9월)의 매각이 확정됐다. 올해에는 홈플러스 동대전점(8월) 매각에 이어 갤러리아타임월드(세일앤 리스백 방식)와 백화점세이 탄방점이 매물로 나왔다. 불과 2년 사이에 대형 유통매장 5곳의 매각이 성사되거나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에서는 기타 대형 유통매장의 매각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현 추세를 고려하면 추가 매각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평이 높다. 연이은 매각 원인으로는 유통환경의 변화와 코로나19 등이 거론된다.

유통환경의 변화는 ‘쇼핑의 온라인화’로 요약된다.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발달과 배송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으로 오프라인 쇼핑이 인기를 잃었다는 설명이다.

만 2년에 다다른 코로나 사태는 쇼핑의 온라인화를 더욱 가속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황문영 대전과학기술대 물류유통학과장은 “코로나 발발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활동을 꺼리게 됐다. 쇼핑 축 또한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연스레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며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감소로 직결됐다. 결국 시장 생리에 따라 매각 수순을 밟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는 이 같은 ‘매각 러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가 우려하는 악영향은 △대량 실업자발생 및 고용불안 △소득감소 △소비심리 저하 △상권침체 △부동산 가격 하락 △소비자 편익 저하 등이 언급된다.

한국유통학회 관계자는 “대형 유통매장과 인근상권은 공생관계다. 대형마트·백화점 등 인근에 상권이 형성되는 것이 그 예”라며 “(대형 유통매장) 매각은 상권침체, 더 나아가 지역경기 침체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형 유통매장 매각은 그 자체 매각으로 끝나지 않는다. 실업자 증가, 소득감소, 소비심리 저하 등 지역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며 “(대형 유통매장) 매각 러시를 가볍게 바라봐서는 안 된다. 대안과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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