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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미도·여의도 시범, ‘오세훈표 재건축’ 신청…이달내 선정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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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지형도를 바꿀 수 있는 대치동 한보미도맨션(대치 미도)과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주택공급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미도가 지난 3일,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이날 연이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의 공공성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이면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재개발은 매년 한 번 공모가 진행되지만 재건축은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 핵심 지역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재건축 단지라 정비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 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주택공급 관련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 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주택공급 관련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앞서 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2017년 정비구역 지정 신청서를 냈지만 반려되면서 3년째 재건축 추진이 멈춰있었던 대치미도는 2436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대치동 재건축 대장 단지인 ‘우선미’(우성·선경·미도) 중 하나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13일 연 설명회에서 용적률과 층수 상향 등을 제시했는데, 이에 입주민 9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584가구로 지난 1972년 준공돼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2018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서울시가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이유로 심의를 보류해왔다. 서울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에게 준주거지역 종상향과 50층 이상 층수 완화라는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이달 내로 신속통합계획 단지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치미도와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종 선정될 경우 이들 단지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계획 단지에 대해서는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 신속 심의로 도시계획결정 기간을 종전 5년에서 2년까지 단축하겠다고 했다.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도 건축·교통·환경 통합심의로 소요 기간을 1년 6개월에서 9개월까지 줄이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서울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이들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다른 재건축 단지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재건축 단지는 신속통합기획에 신청하는 것이 사업 활성화에 유리할 것으로 자신 있게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구역결정, 사업시행인가까지 공공이 결정하는 주요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며 “건축심의도 단 1회로 통과시킬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을 포함해 오세훈 시장 취임 후 200여 일간 정비사업에 대한 각종 심의와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8만 가구가 공급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절차별로 ▲정비계획 수립 1만7000가구 ▲착공 전 인허가 4만8000가구 ▲착공 및 준공 1만7000가구 등이다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1/11/04/LFL2QJOMRJDXBL4SXBMQGSB4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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