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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유안타증권 빌딩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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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금융그룹이 출자한 펀드 소유 서울 을지로 소재 유안타증권 사옥이 매물로 나왔다.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최근 서울 오피스 시장 동향을 고려할 때 펀드 출자자들이 대규모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을지로 유안타증권 사옥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 부동산 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상위권 자문사 대부분 매각주관 자격을 얻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르면 이달 내 매각주관사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원매자 접촉에 나설 전망이다.

유안타증권 사옥은 서울 중구 을지로 76(을지로2가 185번지)에 있는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다. 1987년 9월 준공한 뒤 2011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건물 연면적은 2만8024㎡(약 8477평)이다.

과거 이 건물은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증권사가 줄곧 소유해오다 매각했다. 1987년 대우투자금융이 소유권 보존을 했다. 그 뒤 '동양투자금융→동양종합금융→동양현대종합금융→동양종합금융→동양증권'으로 상호가 바뀌는 중에도 지속적으로 보유했다.

그러다 동양증권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2012년 하나자산운용에 1400억원을 받고 빌딩을 매각하고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back) 방식으로 건물을 사용했다. 하나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의 만기가 다가오자 2017년초 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같은 해 4월 안방보험 계열 동양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은 우선매수권을 제3자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행사했다. 대상은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 최종 인수후보자가 됐고 2141억원에 매입했다.

 


4년만에 매물로 나온 을지로 유안타증권 사옥 매각은 흥행이 예상된다. 최근 서울의 주요 권역에서 오피스빌딩 몸값이 높아지는 추세에다가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매물이 감소한 상황이라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부동산투자업계 평가다.

최근 서울 도심권역(CBD)에서 오피스빌딩 평(3.3㎡)당 최고가를 기록한 거래는 SK서린빌딩이다. SK가 설립한 SK리츠에 약 1조30억원에 팔렸는데 3.3㎡당 가격은 3955만원으로 CBD 최고가를 경신했다.

을지로 유안타증권 사옥 연면적 8477평에 3955만원을 대입하면 3353억원으로 집계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매입가(2141억원)를 고려하면 약 4년만에 단순 시세차익(Capital Gain)이 12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펀드 유한책임사원(LP)들은 큰 수익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투자증권 등 NH금융그룹 계열사와 농협중앙회 등이 출자한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을지로 유안타증권 빌딩을 샀다. 펀드 출자자 대부분은 대주로도 참여해 론(Loan)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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