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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효과? 도봉구 재건축ㆍ재개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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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일대에 재건축·재개발 바람이 거세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에 이곳 저곳에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창동 주공3·4단지는 올해 안에 재건축 첫 관문인 예비안전진단에 나설 계획이고, 방학1구역은 오세훈표 민간 재개발인 '신속통합기획'(옛 공공기획)을 신청해 연말 최종 사업지 선정을 노리고 있다. 오 시장이 지난달 도봉구 창동 일대를 찾아 '동북권 신도심 조성'을 공언하며 개발 의지를 강조한 바 있어 일대 부동산 시장은 개발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다.

창동주공3ㆍ4단지도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막차'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최근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진단 신청 동의율(10%)을 확보하고 곧 도봉구청에 안전진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신청이 완료되면 연내 예비안전진단에 착수할 전망이다. 창동 주공3단지는 1990년 준공된 총 285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6월부터 사전 동의서 접수를 시작해 약 4개월 만에 예비안전진단에 착수했다.

인근 창동 주공4단지는 지난달부터 예비안전진단 접수를 위한 사전 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710가구 규모로 1991년 지어져 올해 30년 차를 맞아 재건축 연한을 갓 넘겼다. 현재 창동 주공4단지 재건축 모임에는 약 130명이 참여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도봉구 창동을 방문해 일대 노후 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자리·상업시설 조성과 함께 노후 주거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이 병행될 수 있다”고 했다.

인근 C공인중개 관계자는 “창동 일대에 들어선 주공아파트 단지들은 전부 재건축 절차가 한창인데 4단지만 시작도 못 하고 있었다”며 “시에서 재건축 사업도 지원해준다고 하고, 주민들 역시 재건축 추진에 적극적이어서 조만간 안전진단을 받고 정비사업 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고 했다. 예비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으로 담당 지자체가 주관하는 검사를 통과해야만 정밀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다.

창동 주공아파트는 1988년부터 창동지구 개발로 들어선 단지로 총 7곳(1·2·3·4·17·18·19단지)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2단지와 17~19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1단지와 3단지는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완료했다. 4단지까지 가세하면 창동 주공단지 전체가 재건축 절차를 밟는 셈이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방학역 일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 가속

도봉구에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방학역 서쪽 방학동 637번지 일대(가칭 방학1구역)는 지난달 접수를 마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주민 동의율이 40% 수준으로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학1구역 관계자는 “9월 말부터 동의서 신청을 받았는데 채 한 달도 안 돼 40% 가까운 동의율을 얻었다”고 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이른바 오세훈표 민간 재개발 사업으로 시에서 재개발 사업을 도와 사업 진행 기간을 줄이고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등도 제공한다. 도봉구에선 방학1구역을 포함해 총 3곳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 접수를 마쳤다.

서울시가 최근 동북권 신도심 개발 계획을 선언하면서 도봉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개발 기대감에 한껏 들뜬 모습이다. 동북권 신도심은 서울 광화문 일대와 강남ㆍ여의도를 잇는 새 업무권역을 일컫는 말이다. 개발 부지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창동역 일대 개발을 통해 확보한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에 핵심 시설인 상업·문화 복합시설과 바이오메디컬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개발 기대감 확산에 도봉구 일대 아파트값도 들썩이고 있다. 창동 주공4단지 전용면적 49㎡형 시세는 7억6000만 원으로 9월 실거래가보다 5000만 원 올랐다. 방학역 인근 대상타운 현대아파트 전용 84㎡형 호가는 최고 11억 원으로 9월 실거래가 9억8000만 원보다 1억2000만 원 상승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207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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