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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주거시설로 재탄생 호텔…큰손 '밸류 애드 투자' 2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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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주거시설로 재탄생 호텔…큰손 '밸류 애드 투자' 2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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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자산운용사나 부동산 개발사들이 호텔 자산의 수익성을 향상하기 위한 밸류 애드(Value add, 공실률이 높거나 노후화돼 지금은 상대적인 가치가 낮지만, 가치를 끌어올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시설 개선, 용도 변경, 증축 등 투자 전략 역시 다양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한 만큼 호텔 자체 영업성보다는 부동산 가치에 주목해 호텔을 매입하고 용도 변경 개발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2일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 RCA)에 따르면 올해 국내 호텔 투자 규모는 3분기 누계기준으로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미 지난해 호텔 투자 규모 1조4000억원을 상회했다. RCA는 연말까지 호텔 투자 거래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투자 규모는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지난 9월14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을 매입한 케펠자산운용은 10월31일부로 호텔 영업을 종료하고 대형 오피스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2011년 건립된 이 호텔은 15개층에 객실 257개, 스위트 12개, 회의실 12개 등의 시설을 갖췄다. 2021년 초 매각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과 르메르디앙 호텔도 각각 고급 주거시설과 주상복합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오는 연말에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제주 칼호텔 등 주요 호텔들이 거래를 앞두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힐튼 호텔 측과 1조원 대의 매각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12월까지 본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 부지에 오피스 빌딩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호텔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거용이나 다른 용도로 전환한 호텔에 투자한다"고 전했다.

 

크라운관광호텔도 새로운 주인을 맞아 새롭게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과 하나대체투자운용, RBDK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크라운관광호텔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용도 변경은 아직 미정이지만 주거용 용도 변경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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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호텔의 용도를 변경해 개발하는 밸류 애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호텔의 단기 운영 수익 대신 입지조건 및 부지 면적이 큰 특성을 이용해 최근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한 오피스 및 주택으로 리모델링 및 재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 업계 고위 관계자 역시 "최근 2~3년 새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올해 들어 오피스용 부동산의 투자 심리도 살아나면서 호텔의 용도 변경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111020936298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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