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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송도' 개장 2025년으로 또 연기…2022년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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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송도 조감도.(인천경제청 제공)© 뉴스1



인천 ‘롯데몰 송도’ 개장시기가 2025년으로 또 연기됐다. 애초 2019년에서 2022년으로 늦춰진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연기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롯데 측은 이날 송도 국제업무지구 A1블록 롯데몰 송도 현장에서 ‘롯데몰 송도 건축계획 변경안’(이하 변경안)을 발표했다.

변경안은 롯데몰 개장시기를 2022년 12월에서 2025년 하반기로 늦추고 건축 콘셉트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게 바꾸는 것이 골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대규모 판매시설이 리조트형 쇼핑몰 형태로 건축된다는 것이다. 기존 쇼핑몰의 단일형 복합건축물 형태를 탈피해 프리미엄관, 스트리트몰, 체험형 와인 매장 등을 분리형 건축물로 짓는 ‘백화점형 몰’로 구성된다. 부지 연면적은 14만8000㎡에 달한다.

다양한 형태의 풀(Pool)과 테라스가 어우러지는 지상 21층, 200여 객실 규모의 고급 리조트도 들어선다. 또한 중앙광장에는 도심속 해변(수변광장)과 녹지공간이 함께하는 ‘플라주’가 조성된다.

쇼핑몰 건축설계는 백색 건축가로 유명한 리차드마이어가, 단지 조경설계는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설계한 제임스 코너가 각각 맡는다.

롯데 관계자는 “내·외부 환경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다”며 “내년 초부터 행정절차 및 토목공사에 본격 착수해 2025년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측이 약속한 2025년은 2013년 착공 후 12년만이다.

롯데 측은 2010년 11월 국제업무지구 내 송도 8-1 일원 8만4500㎡를 3.3㎡당 570만원에 매입했다.

롯데 측은 이곳에 오피스텔과 쇼핑몰을 2019년까지 짓겠다고 약속한 후 2013년 4월 착공했다. 그러나 2019년 오피스텔만 지어 분양하고 쇼핑몰 건설은 차일피일 미뤄왔다.

https://www.news1.kr/articles/?44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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