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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능선 넘은 서소문빌딩, 삼성생명 내년 7월 재건축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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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서소문빌딩 컨셉 단면]

[사진=삼성생명 서소문빌딩 컨셉 단면]

 


[데일리동방] 삼성생명이 이르면 내년 7월 서소문빌딩을 철거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기존 서소문빌딩 건물을 철거하고 대형 오피스 2동에 콘서트홀을 결합시킨 빌딩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서울시 중구청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역-서대문 1, 2구역 제1지구(서소문빌딩)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공람을 실시했다.

건축법은 건축연면적이 10만㎡ 이상인 사업장에 대해 서울시 조례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주민들에게 공람토록 하고 있다. 삼성생명 서소문빌딩은 여기에 해당 돼 공람을 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2019년 1월 서소문빌딩 재건축 사업에 착수했다. 2019년 1월 29일 서울역-서대문 구역 제1지구 주민제안 제출을 시작으로 2020년 6월 2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같은 해 12월 제16차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업을 심의받았다.

이후 서울시와 중구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고 공람을 진행했다. 공사 시행주체는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이르면 내년 7월 본격적인 재건축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의 서소문빌딩 재건축을 두고 강북으로 돌아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보고 있다. 삼성생명이 현재처럼 서소문빌딩을 임대하는 식으로 운영할거면 거금을 들여 재개발 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삼성생명 서소문빌딩은 재건축 완료 시 오피스동 2동에 콘서트홀 1동을 결합한 빌딩으로 거듭난다. 전체 연면적도 기존 6만 9296㎡ 에서 21만 4734㎡로 3배 이상 늘어난다.

삼성생명은 역사도심 방향으로의 조망공간확보(통경축), 도시가로 연결성 확보, 저충부 대형 옥외 공간계획으로의 공공성 확보 등 측면을 고려해 3가지 안을 고려하고 있다.

1안은 보편적인 트윈타워로 오피스동 2동(1200평 × 2동)에 콘서트홀 1동을 결합한 안이다. 콘서트홀은 두 오피스동 간 저층부에 배치하는 구조이며, 이 안은 서소문공원 조망 확보가 가능하다.

2안은 1안과 유사하지만 오피스동을 중심과 편심코어(1100명 + 1500평)로 각각 나누는 구조다. 두 오피스동의 이질성을 부각한 게 설계의 특징이다.

3안은 1안과 유사하지만 콘서트홀을 오피스동 간 중층부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콘서트홀이 공중에 뜬 구조로 외부 인지성이 높고, 서소문공원에서 통경축을 확보할 수 있다.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때 3안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에게 강북은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삼성생명은 80년대부터 중구 태평로에 자리를 잡고 세력을 확장했다. 지난 2016년에는 30여년 간 사용한 태평로 사옥을 부영에 5800억원에 매각하고 같은해 7월에는 현재의 서초동 사옥 더에셋강남 A동에 본사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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