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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9500억 파크원2 리파이낸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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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코리아운용, 부동산펀드 운용사 선택..9월 리파이낸싱 종료 목표

[fn마켓워치]NH투자증권, 9500억 파크원2 리파이낸싱 속도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9500억원에 인수한 파크원 타워2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크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통일교 주차장터에 들어서는 초고층 오피스타워 2개동과 호텔, 쇼핑몰이다. 지난 2007년 6월 첫 삽을 뜬 지 13년 만인 올해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파크원 타워2 관리 및 의사결정 등 운용을 책임지는 부동산펀드 운용사에 ARA코리아자산운용을 선택했다. 다수 운용사들의 제안을 받았으나 ARA코리안운용으로 최종 낙점한 것이다.

ARA는 2002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부동산자산운용사다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 규모는 880억싱가포르달러다. 상장 리츠·사모 부동산펀드·인프라펀드 등을 활용해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호주·독일 등 전 세계 28개국에서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14년 맥쿼리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를 인수해 진출했다.

NH투자증권은 9월 중 리파이낸싱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서 담보대출로 갈아타 금리를 낮추는 방법이 거론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2016년 시행사가 선투입한 5000억원을 제외한 2조1000억원의 PF 투자를 주관했다. 타워1 등은 1조4000억원, 타워2는 7000억원 규모다.

앞서 파크원 프로젝트는 2010년 Y22프로젝트금융투자와 토지주 통일교재단과 소송으로 중단, 공정률 20%에서 여의도 흉물로 전락했다.

2014년 Y22프로젝트금융투자가 승소했지만, PF 주관사가 없었다. 시공사 재선정은 물론 장기간 방치된 골조에 대한 안전진단, 각 시설물에 대한 신용보강을 토대로 한 금융회사의 자금 조달 계획 등 난관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다.

2016년 NH투자증권이 PF 주관사를 맡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NH투자증권은 53층짜리 타워2가 매각에 실패하더라도 7200억원에 매입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NH투자증권의 신용보강에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조달에도 물꼬가 트였다. 당시 금융주선 계약의 주역은 NH투자증권의 현 사장인 정영채 대표다.


한편 파크원 타워2는 지하 7층~지상 53층(277m) 규모다. 연면적은 16만7306㎡(약 5만610평)에 달한다. 파크원엔 타워1·2와 함께 현대백화점(9층)과 페어몬트호텔(30층)도 들어선다.

https://www.fnnews.com/news/20200619090450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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