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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힘주는 하이자산운용, 외형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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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자산운용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대체투자 경쟁력 키우기에 돌입했다. 부동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개발·운용하기 위해 인력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25일 하이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대체투자3팀의 과‧차장급 인력 모집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21일부터는 주식 부문 솔루션(패시브)과 액티브운용 팀원 모집에 들어갔다. 올해 신설된 대체투자 3팀은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곳으로 파이낸싱(금융조달)과 관련 펀드 운용을 맡는다. 액티브운용은 액티브 전략을 바탕으로 주식형 펀드 관리와 리서치를 담당한다. 솔루션운용팀은 BM(벤치마크)을 단순 추종하는 인덱스를 포함해 액티브퀀트 전략으로 알파 수익을 노린다.

 

더불어 IT 인프라, 보안 네트워크 등 사내 전산시스템과 회계 업무를 담당할 백오피스(경영지원) 인력도 뽑는다. 또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와 내부통제를 담당할 감사팀도 모집한다.

 

이 같은 채용 움직임은 하이자산운용이 대체투자 조직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자산운용은 대체투자3팀에 이어 25일에는 대체투자1팀에 대한 추가 채용 공고를 냈다. 국내외 부동산 실물 딜소싱(Deal Sourcing‧투자처발굴)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담당할 차‧부장급을 뽑는다. 뉴딜과 태양광 사업에 주력하는 대체투자2팀을 제외한 대체투자본부 전반에 걸친 충원에 나선 셈이다.

 

하이자산운용은 그동안 여러차례 미래 먹거리로 '대체투자 사업'을 강조해 왔다. 박정홍 하이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줄곧 대체투자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비춰왔기 때문이다. 실제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운용사 인가를 받아 부동산 공모펀드와 혼합‧특별자산 투자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직 하이자산운용은 부동산을 자산으로 삼은 공모 펀드를 선보이지 않은 상태다. 사모 형식으로 242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가 설정돼 있기는 하지만 이는 전체 AUM(총자산규모)인 12조5151억원의 1.9%에 불과한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최우선 과제로 꼽은 블랙록 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인수에 집중하다 보니 대체투자 부문에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이에 업계에서는 하이자산운용이 최근 블랙록 인수(리테일 부문)와 사명 변경을 매듭지은 만큼, 조직력을 키워 대체투자 경쟁력 키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박정홍 대표 취임 후 1개에 불과했던 대체투자 전담팀을 3개로 확장했다"며 "대체투자를 포함해 고객에게 더 많은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ttps://paxnetnews.com/articles/79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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