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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직접투자액 줄었지만…부동산은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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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2년만에 감소했다. 다만, 유럽과 북미지역에 오피스 빌딩 투자가 늘면서 부동산 해외직접투자는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직접투자액은 126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9억1000만달러보다 22억9000만달러(15.3%) 감소했다.

이는 2018년 1분기(-27.9%)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1∼2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3월 들어 45.6%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기재부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지분 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을 뺀 순투자액은 105억5000만달러로 21.4% 줄었다.

그러나 업종별에서는 부동산업이 202억달러로 1년 전보다 23.9% 늘었다. 올해 초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대형 부동산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또 전기ㆍ가스공급업은 15억달러로 694.0% 급증했다. 국내 가스 공기업의 캐나다 액화플랜트 투자 영향이다.

반면 금융ㆍ보험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및 전세계 주가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 감소한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지난해 대형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와 전세계 수요위축으로 55.4% 급감한 26억달러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투자액이 35억8000만달러로 7.1% 줄었다. 캐나다(13억7000만달러), 케이만군도(10억8000만달러), 싱가포르(8억6000만달러), 베트남(7억9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61910070735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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