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분당·영등포 빌딩 투자해 연7% 배당 목표"

  • 2.#대형빌딩 #빌딩거래 #빌딩매각 #빌딩매매 #빌딩매입 #빌딩신축 #빌딩임대 #사무실임대 #사옥매각 #사옥매매 #사옥매입 #사옥신축 #사옥이전 #사옥임대 #오피스빌딩 #오피스빌딩매매 #임대건물 #타워매각 #타워매매 #타워매입 #타워임대

분당과 영등포 빌딩을 편입해 연평균 7%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추구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나온다. NH농협리츠운용의 'NH올원리츠'가 그 주인공이다.

28일 NH농협리츠운용은 기업공개(IPO) 설명회에서 NH올원리츠의 투자 전략 및 중장기 청사진을 소개했다. NH올원리츠는 이번 공모에서 총 281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총 1405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29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공모 청약은 다음달 3~5일 진행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다음달 18일로 예정돼 있다.

NH올원리츠는 오피스, 물류센터 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에 투자한다. 우량 장기 임차인을 둔 건물에 투자하는 동시에 저평가된 부동산을 관리·개선해 가치를 높이는 방식도 병행한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같은 접근법을 '코어 플러스(Core Plus) 전략'이라 부른다. NH올원리츠는 이같은 방식을 활용 향후 10년동안 연평균 7.01%의 배당수익률(매각 차익 제외)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NH올원리츠의 기초자산은 약 5164억원 규모다.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을 편입하고 있다. 회사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임대율은 97.3%며 평균 임대만기는 3.9년이다.

분당스퀘어는 분당선 서현역과 바로 연결되는 랜드마크 빌딩이다. 네이버 자회사 중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라인'이 장기 임차하고 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썬데이토즈도 입주사 중 하나다. 지난 2011년 준공된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의 자회사 삼성생명서비스가 본사로 사용 중인 공간이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 도보 3분 거리며, 강남권 진입이 용이한 2·9호선 당산역과도 가깝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수원에서 가장 번화가로 꼽히는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해 있다. 차량 15분 거리로 광교신도시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있어 유관 수요가 풍부하다. 1997년 준공된 건물이자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어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이점도 있다.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도지물류센터는 지난해 5월 준공됐다. 상온·저온 복합 물류센터로 방화 성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동원그룹 물류 자회사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의 백색가전 물류 대행사 하나로티엔에스 등이 임차해 있다.


한편 NH농협리츠운용이 공모 리츠를 상장시키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서울스퀘어와 삼성물산 서초사옥 등을 자산으로 담은 'NH프라임리츠'를 상장시켰다. 이번 NH올원리츠는 지난 2019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기획해 온 상품이다. 회사 측은 그룹의 시너지를 모두 끌어모아 임대차 안정성을 높이고, 임차인과의 관계도 강화해 꾸준한 임대수익을 창출시키겠단 입장이다. 오는 2025년까지 NH올원리츠의 운용자산 규모를 1조원까지 끌어올릴 목표를 갖고 있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는 "자사의 전문적인 운용 능력과 그룹 시너지를 결합해 NH올원리츠의 내재가치를 향상시키겠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멀티섹터 공모 리츠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10/1021714/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