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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호텔 투자 증가... '위드 코로나' 앞두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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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의 한 빌딩에서 청소업체 직원들이 외벽 청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움츠렸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물류센터와 호텔 등에 투자가 몰리는 양상이다.

26일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상업용 부동산 총 투자 규모는 3조7,000억 원이다. 투자가 폭증한 2분기(4조7,000억 원)보다는 21.3% 감소했어도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11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피스 투자가 15% 이상 감소한 반면 호텔 및 물류 자산 투자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물류창고 누적 투자는 1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5개의 대규모 물류센터가 수도권 남부지역에 세워졌고, 4분기에는 인천에 100만㎡ 규모의 신규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3분기에도 해외관광객 감소로 인한 소매 및 상가 시장 둔화는 여전했으나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9.4%, 12.2% 늘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밝게 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나 럭셔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매장 확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폐점한 호텔을 매입해 리모델링 등을 하는 호텔 부문 투자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에만 명동 티마크호텔, 라마다 앙코르 동대문 호텔 등 다수의 호텔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의 7%를 차지했다.

오피스 공실률은 2분기 연속 하락했다. 3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8.2%로 직전 분기 대비 1%포인트 내려갔다. 공실이 줄고 경기가 회복세를 보여 실질임대료는 직전 분기 대비 0.8% 상승한 1㎡당 2만2,854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역과 여의도권역 평균 공실률이 직전 분기보다 각각 1.4%포인트, 1.5%포인트 하락했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총괄 이사는 "경기 회복세에 서울의 주요 3대 권역 내 신규 오피스 추가 공급이 없어 향후 공실률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e커머스 및 제3자물류 등 활성화로 수도권 물류시장의 부동산 수요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1026113600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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