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부동산뉴스

코로나 장기화' 악재 속에서도 잘 견뎌내는 인천 대형 호텔들

  • 4.#주유소매각 #주유소매매 #주유소매입 #호텔매각 #호텔매매 #호텔매입 #비즈니스호텔 #자산매입 #자산처분 #자산유동화 .#리테일 #상권확장 #상권축소 #공실 #상권지도 #리테일 #오피스동향 #우수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유망상권 #지는상권 #풍수명당 #핵심상권 #

인천 대형 호텔들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서울의 대형 호텔이 경영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매각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전국 최초로 '5성 가족호텔' 인증을 받는 등 인천 호텔의 기세가 높아지고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지난 22일 '가족호텔 5성 등급 획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가족호텔은 가족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주방기구와 취사시설 등을 갖춘 호텔이다. 그동안 가족호텔은 관광호텔과 달리 등급 기준이 없었다. 2019년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가족호텔에 대한 심사 기준이 마련됐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첫 5성 등급 획득인 만큼 가족호텔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가족호텔의 벤치마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등 인천에 있는 5성 호텔은 총 6개다.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에 3개씩 있다. 이들 호텔 모두 코로나19로 객실 이용 제한 등이 적용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높은 객실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회복하고 있다는 게 인천 호텔업계 이야기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전체 객실 중 3분의2만 판매할 수 있었지만 주말을 중심으로 만실(가용 객실 기준)을 기록하는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4단계 기준이 완화되면서 고객이 더 많아지고 있다.

서울소재 호텔들 경영위기 못 버티고 잇따라 폐업·매각과 대조적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전국 최초 '5성 가족호텔' 인증 획득
5성급, 비즈니스·호캉스·외국인 관광객 등 고객층 다양 선방 요인

 


이는 서울과 다른 양상이다.

서울 남산에 있는 밀레니엄힐튼호텔은 1983년에 문을 연 5성 호텔이다.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발길이 줄었고 예식 등 부대사업이 위축되며 경영난을 겪었다. 결국 이지스자산운용에 호텔을 매각하기로 했다. 신도림동 쉐라톤디큐브시티 호텔,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등도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모두 경영난이 원인이다.

인천 호텔이 서울 호텔과 달리 코로나19 사태에도 견딜 수 있었던 원인에는 '다양한 고객층'이 꼽힌다. 서울 대형 호텔 고객 대부분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여기에 결혼식 등 행사가 일부 매출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이 뚝 끊기자 곧바로 매출 하락이 발생한 것이다.

반면 인천 호텔은 비즈니스, 호캉스, 외국인 관광 등 수요가 다양하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해수욕장이 인근에 있어 '호캉스'를 즐기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작가들의 작품이 상시 전시돼 있고, 기획 전시 등이 열리면서 국내 고객들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 영종도 다른 관광지와 연계되면서 '호캉스' 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과 가까워 비즈니스 수요까지 확보했다. 다양한 고객층이 있어 악재가 있더라도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게 인천 호텔업계의 설명이다.

인천 호텔업계 관계자는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 호텔 업계 상황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즈니스 수요는 이달부터 늘고 있고,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 영종·송도 지역 호텔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11024010003979

댓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