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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날개’ 달아준 창고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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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창고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업계에 날개가 돋쳤다. 이에 대형마트 기업이 창고형 매장 사업을 재개하고, 편의점 브랜드가 제품 고급화에 나서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은 창고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마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업계는 과거 서비스 질이 낮고 가격이 비싸다는 이미지를 벗고 고급화 전략에 나섰다.


전세계에 매장을 두고 있는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는 코로나19를 겪은 지난해에도 회원 수와 매출이 늘었다. 코스트코 회원 수는 지난 2019년 9850만명에서 지난해 1억550만명, 올해 상반기 1억980만명으로 성장했다. 코스트코는 연회비를 내고 회원권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한 매장이기 때문에 회원 수는 매출로 직결된다. 지난해 코스트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14.7% 늘었다. 국내에서도 이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국내 대형마트 브랜드평판 3위에 오르며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뒤를 잇는 한편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기존 국내 마트 브랜드를 앞질렀다.

신세계그룹은 기존 창고형 할인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운영해 왔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연매출 3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매출은 2조8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58.7%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창고형 매장을 확대한다. 이들은 빠른 점포 확대를 위해 신규점 대신 기존점의 창고형 매장 전환 오픈을 추진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현재 2개점을 운영 중인 창고형 대형마트 ‘빅(VIC)마켓’을 오는 2023년까지 20여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홈플러스도 기존 매장 20여개를 창고형 매장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했으며 내년 10개 매장을 추가로 전환할 계획이다.

코로나19는 편의점 업계에도 청신호가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유통망 가운데 편의점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3%로, 대형마트(32%)와 백화점(28.6%)보다 컸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1~8월 매출 누적 증가율 4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마트나 백화점 보다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가 발행하는 국민지원금이 사용 가능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계는 호재에 발맞춰 편의점 단독 상품과 와인, 신선식품, 전자기기 등으로 품목 다양화와 고급화에 나섰다.

실제 편의점 이마트24에서는 지난해부터 ‘갤럭시워치’와 ‘에어팟’ 등 휴대전자기기를 판패하고 있다. GS25는 와인의 인기에 힘입어 차별화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10번째 와인 제품을 선보였으며 매출 규모는 출시 초기(2017년 1~9월)보다 15배 성장했다. CU는 쌀, 과일, 채소, 후지 등의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6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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