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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로 대거 이사 나선 저축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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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잇따라 을지로에 점포를 마련하고 있다. 금융 업무지구에 지점을 확보해 입지를 다지고 다른 금융사와 협업 시너지를 추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자산 기준 6위 애큐온저축은행은 을지로에 신규 지점 오픈을 위해 사무실 공사에 들어갔다. 새롭게 마련되는 지점은 중구에 위치한 파인에비뉴 빌딩 B동 4층에 자리한다. 공사 기간은 오는 12월 초까지다. 올 연말에 공사를 끝마치는 만큼 내년 초부터 해당 지점을 통해 업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을지로 지점 공사를 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초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JT친애저축은행도 한국에 진출한 지 8년 만인 지난해 말 강남에서 을지로로 본사를 이전했다. 채권관리본부, 정보전략본부 등 본사에 위치한 29개 부서가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으로 옮겼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이전을 추진하는 건물과 동일하다. 
 
이로써 자산 기준 상위 10개 저축은행 중 서울시 중구에 본사 또는 지점을 운영하는 업체는 5곳(SBI·OK·웰컴·애큐온·JT친애저축은행)으로 늘었다. 이밖에 DB·유안타·신한·BNK저축은행 등 주요 업체도 중구에서 본사나 지점에서 영업 중이다. 
 
이처럼 최근 저축은행들이 지리적 중심을 강남에서 을지로로 이동하는 것은 은행 등 주요 금융사가 위치한 업무지구에서 입지를 키우기 위한 영향이 크다. 저축은행이 지난 2011년 부실 사태 발생 이후 자산 규모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 수요가 급증한 것을 발판 삼아 사세를 키우는 중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8월말 기준 여신 규모는 91조703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1% 증가했다. 수신 규모도 93조98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6% 신장했다.
 
무엇보다 은행, 카드사 등 주요 금융사와 밀접한 곳에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저축은행들은 젊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디지털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저축은행은 국민카드 등과 협업해 카드사 앱에서 계좌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은행과 연계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확충하기 위한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밀집한 을지로에 거점을 확보하면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80673#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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